과기정통부-GSMA, 5G 세계시장 진출 협력 플랫폼 구축…220개국 추진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19-02-27 11: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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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19' 개막을 앞두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아그란비아 전시관 내 SK텔레콤 부스에서 모델들이 SK텔레콤의 5G 기술을 이용한 AR/VR 솔루션 'T 리얼'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사진=newsis)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와 5G 및 5G 융합서비스 분야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MOU로 GSMA는 한국의 5G 융합서비스 정책·비즈니스 사례를 분석해 각국에 확산·전파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이로 인해 한국 5G 단말·장비·서비스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플랫폼을 구축(전 세계 220개국), 한국의 ‘5G 영토’를 전 세계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GSMA와의 MOU 체결로 5G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글로벌 스탠더드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츠 그랜리드 GSMA 사무총장은 “양해각서 체결의 후속 조치로 APEC 5G 서밋(Summit)을 한국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1987년에 설립된 GSMA 세계이동통신 산업의 주요 트렌드와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전 세계 220여국 750여개 회원사(SKT·KT 등)로 구성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MOU는 지난해 ‘MWC(Mobile World Congress) 2018’에서 유영민 장관과 매츠 그랜리드 사무총장과의 만남과 5G 글로벌 확산이라는 공감대에서 비롯됐다”고 전했다.

당시 유 장관은 ‘MWC 장관 프로그램’에서 한국의 5G 상용화 전략과 한국 정부와 GSMA 간 글로벌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매츠 그랜리드 사무총장은 한국 평창에서 세계 최초로 제공된 5세대 이동통신 시범서비스를 호평하는 등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2018~2020년간 총 863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교통, 스마트 시티, 스마트 공장, 공공 안전 및 실감 미디어 등 5G 융합서비스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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