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호텔앤리조트, 가을 '텍스트힙' 공략...숲속 책방부터 라이브러리까지 북캉스 제안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8 08: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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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카라반 – 숲속 책방', 캠핑 감성 그대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사색은 라이브러리에서, 일과 휴식은 워케이션에서…가을 북캉스 시작
▲ 올가을 포레스트 파크에서 만날 수 있는 ‘포레스트 카라반 – 숲속 책방’ (사진=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책을 읽는 행위 자체를 하나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로 즐기는 ‘텍스트힙(Text Hip)’ 문화가 확산하면서 호텔업계에서도 독서를 중심으로 한 휴식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SNS에 독서 인증 사진을 공유하거나 인상 깊은 문장을 기록하는 등 책을 통해 감성과 취향을 표현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독서는 단순한 여가를 넘어 하나의 문화 경험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올가을 독서와 휴식을 결합한 다양한 공간과 콘텐츠를 선보이며 ‘북캉스’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 공간은 포레스트 파크에 새롭게 조성된 ‘포레스트 카라반-숲속 책방’이다. 기존 포레스트 센터를 활용해 만든 이 공간은 카라반 형태의 야외 서가와 휴식 공간을 결합한 체류형 독서 공간으로, 자연 속에서 책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독립서점 ‘땡스북스’가 큐레이션한 약 80여 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으며, 잔디밭과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독서와 사진 촬영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디자인 브랜드 ‘라잇트리(LIGHTREE)’와 협업한 에어 소파를 마련해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한다. 해당 공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되며 포레스트 파크 방문객이라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 더글라스 하우스의 ‘더글라스 라이브러리’ (사진=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보다 조용하고 깊이 있는 독서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더글라스 하우스 1층의 ‘더글라스 라이브러리’는 약 1000여 권의 도서를 갖춘 독서 공간으로, 아차산의 녹음을 바라볼 수 있는 창가와 원목 인테리어, 소파와 해먹 등을 갖춰 자연 속 몰입형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이 공간은 독서와 휴식의 경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책을 읽다 창밖 풍경을 감상하거나 소파와 해먹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독서 후에는 더글라스 가든과 숲길을 산책하며 여유를 이어갈 수 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 2층에 위치한 ‘워커힐 라이브러리’는 독서와 업무, 사색을 모두 아우르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국내외 소설, 에세이, 자기계발, 자녀교육 등 약 3000여 권의 도서를 갖춰 개인의 취향에 맞는 독서가 가능하다.

이 공간은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데스커(DESKER), 알로소(Alloso)와 협업해 조성됐으며, 업무 중심의 ‘그로스 존’과 휴식 중심의 ‘인스파이어링 존’으로 나뉜다. 그로스 존에는 모션데스크와 대형 테이블을 배치해 업무 집중도를 높였고, 데스커의 온라인 미디어 ‘디퍼(differ)’를 활용해 사고 정리와 자기 성찰이 가능하도록 했다. 인스파이어링 존에는 1인 소파를 배치해 독서와 사색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워커힐 라이브러리’ (사진=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워커힐이 선보인 독서 공간들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책과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야외에서 가볍게 책을 즐기는 방식부터 자연 속 깊은 몰입형 독서, 업무와 자기계발을 병행하는 워케이션형 공간까지 개인의 취향과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가을은 선선한 날씨와 자연의 변화를 즐기며 일상의 속도를 늦추기 좋은 계절”이라며 “새롭게 조성한 숲속 책방을 비롯해 워커힐 곳곳의 독서 공간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텔업계가 단순 숙박을 넘어 취향과 경험 중심의 콘텐츠 경쟁에 나서는 가운데, 워커힐은 독서와 자연, 휴식, 업무를 결합한 공간을 통해 가을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형 휴식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nhj7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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