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게임 시장 진출 성과 및 계획 공유, 향후 정책·산업 협력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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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래프톤, 인도 정보방송부 장관과 게임 산업 성장 및 교류 방안 모색(사진=크래프톤) |
[일요주간=하수은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지난 24일 무루간(Dr. L Murugan) 인도 정보방송부 장관이 서울 본사를 방문해 환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도 중앙정부 장관급 인사가 국내 게임사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만남은 인도가 크래프톤의 핵심 전략 시장임을 재확인하고 정책적 협력과 사업적 시너지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루간 장관은 법조인 출신으로 인도 사회·정치 전반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왔으며, 현재 인도 정보방송부와 의회업무부 장관을 겸임하며 정책과 미디어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 BGMI)와 크래프톤의 현지 투자를 통해 발전한 인도 게임 산업에 주목하며,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번 환담에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와 손현일 인도법인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크래프톤의 인도 시장 성공 사례, 성장성, 스타트업 투자 현황과 더불어 인도 정부의 게임 산업 정책 방향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무루간 장관은 크래프톤의 인도 게임 산업 기여와 스타트업 생태계 투자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교육·기술 교류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 협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김창한 대표는 “인도의 장관과 직접 게임 산업 발전 및 협력 방향을 논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 교육 교류와 현지 게임 개발, 투자를 지속해 인도 게임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이용자에게 더 나은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래프톤은 인도 스타트업 생태계에 누적 2억 달러(약 2800억 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최근 현지 대표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BGMI를 중심으로 브랜드 생태계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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