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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크래프톤 제공) |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주최한 ‘PUBG: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PUBG Nations Cup, 이하 PNC) 2025’가 베트남 대표팀의 압도적인 우승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역대 최대 규모와 시청자 수를 기록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28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렸으며, 전 세계 24개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파이널 스테이지 18개 매치에서 베트남 대표팀은 치킨 2회와 누적 포인트 216점을 기록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베트남은 대회 첫날부터 선두를 유지하며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고, 강력한 공격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앞세워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지었다. 특히 히마스(라 프엉 띠엔 닷) 선수는 파이널 스테이지 3일 동안 총 44킬, 누적 대미지 7935를 기록하며 MVP에 선정됐다.
우승팀에는 지난해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4’에서 우승한 ‘디 익스펜더블스(The Expendables)’ 소속의 탄부(쩐 딴 부)와 델윈(까오 꽝 응우옌) 선수를 비롯해 CERBERUS Esports 소속으로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히마스와 솔로지(르엉 응옥 히엔) 선수가 포함됐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연패에 도전했으나 최종 8위에 머물렀다.
PNC 2025의 기본 총상금은 50만 달러(약 6억 9000만 원)이며, 8월 10일까지 판매되는 기념 아이템 수익의 25%가 추가돼 최종 상금 규모는 이미 95만 달러(약 13억 1000만 원)를 돌파했다. 베트남 대표팀이 수령할 상금은 28만 달러(약 3억 9000만 원) 이상으로 확정됐다.
올해 대회는 참가팀 수와 일정이 확대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동시에 중국 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 동시 시청자 수가 80만 명을 넘어서며 지난해 기록인 51만 명을 크게 경신했다.
PNC 2025 및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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