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전기차 융합 교육으로 현장형 인재 양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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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선문대학교 제공) |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가 전기차 핵심 부품 전문기업 ㈜코다코(대표 조만영)와 손잡고 인공지능(AI)과 전기차 모빌리티 기술을 융합한 ‘AI모빌리티융합공학과’를 2026학년도에 신설, 산업 맞춤형 실무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선문대는 지난 16일, 코다코와 ‘AI모빌리티융합공학과’ 설립을 위한 계약학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청남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2026학년도부터 학사과정을 정식 개설해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AI모빌리티융합공학과는 AI 기술과 전기차 중심의 모빌리티 산업을 융합한 교육을 통해,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
협약에 따라 코다코는 교육과정 운영과 실무 중심의 현장 교육, 졸업생 채용 연계 등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 역량 강화를 위한 산학 협력 모델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코다코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반의 전기차 경량 부품, 모터 하우징, 배터리 케이스 등을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주요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1차 벤더 기업이다. 최근에는 AI 기반 공정 최적화, 디지털 트윈, 예지보전 시스템 등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성제 선문대 총장은 “AI와 전기차 기술이 융합되는 산업 구조 속에서 선문대는 지역 산업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거점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학과는 산업 현장과 교육이 함께 진화하는 새로운 혁신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만영 코다코 대표이사도 “AI 기반의 지능형 제조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자동차 산업에서 기술 융합형 인재가 곧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공정과 데이터 기반 설계·제어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함께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I모빌리티융합공학과는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융합형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 해결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선문대는 이번 학과 신설을 통해 지역 청년 인재와 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충남 지역의 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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