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한국어 성능 1위 음성 AI 모델 'A.X K2 Raon-Speech' 공개

하수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9 10: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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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2차 프로젝트, 음성 언어 모델로 결실
감정과 억양을 읽어내는 AI,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음성을 만들다
▲ 크래프톤, 음성 AI 모델 'A.X K2 Raon-Speech' 공개(이미지=크래프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자체 개발한 음성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2 Raon-Speech’를 글로벌 AI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성과로, 한국어 음성 AI 경쟁력을 높인 기술로 평가된다.

크래프톤은 SK텔레콤 정예팀과 함께 해당 프로젝트에서 차세대 멀티모달 AI를 연구 중이며, 이번 모델은 그 성과를 기반으로 개발된 음성 언어 모델(Speech Language Model)이다.

A.X K2 Raon-Speech는 21B(210억) 파라미터 규모로, 30B 이하 공개 음성 언어 모델 중 한국어 종합 성능 1위, 영어 3위를 기록했다. 성능 평가는 음성 인식·합성·이해·질의응답·도구 호출 등 6개 분야에서 진행됐으며, 총 46개 벤치마크가 활용됐다.

이 모델은 SK텔레콤의 A.X K2 소형 언어 모델에 크래프톤이 개발한 음성 인코더와 코덱을 결합해 음성 이해와 생성을 동시에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음성 입력의 의미를 유지하면서 자연스러운 음성 출력이 가능하다.

기존 음성 AI가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한 뒤 다시 음성으로 합성하는 방식인 반면, A.X K2 Raon-Speech는 음성 정보 자체를 직접 활용해 감정과 억양 손실을 줄이고 더 자연스러운 응답을 구현한다.

크래프톤은 지난 4월 ‘Raon’ AI 모델 브랜드를 출범하고 음성·텍스트·비전 등 4종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 모델은 이를 고도화한 결과물이다.

이강욱 크래프톤 CAIO는 “A.X K2 Raon-Speech는 지속적인 AI 파운데이션 연구 성과”라며 “게임에 특화된 AI 기술을 발전시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향후 해당 음성 AI 기술을 이용자와 상호작용하는 AI 캐릭터 CPC(Co-Playable Character) 고도화에 적용해, 자연스러운 음성 기반 게임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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