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고객 개인정보 유출…해킹 공격

강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9 14: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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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주소·전화번호 등 유출

 

[일요주간 = 강현정 기자] 명품 브랜드 디올에 이어 스포츠 의류 브랜드 아디다스도 해킹으로 인한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아디다스는 지난 16일 고객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최근 고객 관련 일부 데이터가 제3자에게 유출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관련된 개인정보 데이터는 2024년 또는 그 이전에 아디다스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한 고객들의 정보”라고 전했다.

다만, 비밀번호와 결제 관련 정보와 같은 금융 정보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디다스는 외부 고객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 일부 소비자 데이터에 비인가된 접근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정보 보안 전문업체들과 협력해 포괄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계 당국에도 해당 사실을 보고했다. 또한, 유사한 사고 방지를 위해 추가로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앞서 글로벌 명품 브랜드 디올에서도 국내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디올 측은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외부로 알려질 경우 민감할 수밖에 없는 구매 내역까지 새어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디올은 지난 1월에 해킹당한 사실을 4개월이 지난 이달에 인지했고, 인지한 뒤에도 바로 당국에 신고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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