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레지던시와 스페이스 제로원 전시를 잇는 신진작가 국제 활동 지속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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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이스 제로원_맥거핀(MacGuffin) 포스터(이미지=한화그룹) |
한화문화재단이 한국 신진작가와 해외 필자의 협업을 통해 동시대 한국 미술의 국제 교류를 확대한다. 오는 10월 8일부터 12월 19일까지 뉴욕 전시공간 ‘스페이스 제로원’에서 신진작가 그룹전 ‘맥거핀(MacGuffin)’을 열고 시각예술과 문학을 결합한 국제 협업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강동호, 고요손, 장종완, 김지선, 이안 하 등 한국 신진작가 5인이 참여한다. 뉴욕 예술가 레지던시 ‘아트 오마이(Art Omi)’와 협력해 아트 오마이 문학 레지던시 출신 필자 5인도 참여하며, 각 작가의 작품에 응답하는 글을 함께 선보인다.
작품에 대한 해설을 전달하는 방식과는 차별화했다. 필자들은 작가가 작품에 담은 의도를 직접 설명하기보다 각자의 관점에서 작품을 바라보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전시명인 ‘맥거핀’은 영화에서 사건을 움직이는 계기로 활용되지만 그 자체가 이야기의 목적이나 결론은 아닌 장치를 의미한다. 이번 전시에서도 회화와 조각 등의 작품을 특정한 해석으로 마무리하기보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출발점으로 활용한다.
전시 기간에는 작품 관람뿐 아니라 참여 작가와 필자의 교류를 확대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오프닝에서는 고요손 작가의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으며, 이후 공개 낭독회와 라운드테이블 토론 등을 통해 시각예술과 문학의 접점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화문화재단이 추진해온 신진작가 지원사업과 해외 교류 프로그램을 연결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재단은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신진작가의 해외 레지던시 참여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 아트 오마이에 선정 작가를 파견하고 있다.
‘맥거핀’전은 이 같은 협력을 확대해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사업과 스페이스 제로원의 전시 플랫폼, 아트 오마이의 국제 창작자 네트워크를 연계한 프로젝트로 마련됐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스페이스 제로원에서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아트 오마이 레지던시에 참여하고 있는 이원우 작가가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협업을 이어갔다.
한화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사업과 스페이스 제로원 등 문화예술 사업을 기반으로 신진작가들이 국제적인 환경에서 작업을 이어가고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페이스 제로원을 한국 신진작가와 해외 관객, 창작자,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해 동시대 한국 미술의 국제적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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