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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복 편집위원 |
대한민국 국민이 생각할 때 무엇에 근거하는가? 당연히 헌법이다. 헌법에는 기본권이 있다. 기본권 중에 생명권, 평등권, 자유권이 있다. 생각의 핵심은 무엇인가? 중심염선(中心念善)이다. 미(美)를 축적해야 한다. 선업(善業)이다. 손자삼우(損者三友)인 나쁜 생각이 아니라 좋은 생각인 익자삼우(益者三友)다. 바른 행동이 목적이다. 먼저 개인이 바르게 살기 위한 것이다. 다음은 사회, 국가로, 세계로 점차 확대일로다.
생각의 전제조건은 무엇인가? 자유이다. 진리가 결핍된 탐욕에 결박되고 집착하면 진정한 자유는 없다. 머리와 마음이 일치하는 사색을 철저히 한다. 잡생각을 일소하는 명상과 연결된다. 새가 날아다니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편향되고 편집된 대중의 극단적 생각을 맹종해서는 안 된다. 생명을 유지하는데 올곧고 유연성을 소지한 대나무를 닮아야 한다. 우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극도로 짖어대다 결국 빠져 죽는 개처럼 어리석은 짓을 자초해서는 결코 안 될 일이다.
생각의 주제와 결과는 무엇인가? 자신의 환경에 따라서 다르다. 자신, 사회, 국가, 세계 등이다. 주제에 따른 결과가 모여 역사가 된다. 역사는 사라지기도 하고 흔적을 남기기도 하고 확연히 기록되기도 한다. 무엇이 기록하게 하는가? 적극적 자세와 줄탁동기(줄啄同機)의 태도다.
생각의 소재는 무엇인가? 현상이다. 그리하여 언론 등으로 표출한다. 법을 악용하여 어부지리(漁父之利)하는 몰지각한 길을 택해서는 안 된다. 불안을 해소하는 대화를 한다. 대화는 경이로운 독서에서 비롯된다. 생각을 전문화하는 사람이 사상가다. 사상가의 대상은 과거, 현재, 미래이다. 사상가는 세 유형이 있다. 과거가 대상인 사람. 현재가 대상인 사람. 미래가 대상인 사람이다. 선택은 자유의지에 달려있다.
아무나 사상가가 될 수 없다. 때로 시류에 편승하여 혹세무민하는 사상가 연(然)하는 사람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다가올 미래를 식견과 논리적으로 판단하는 작금 사상가가 필요하다. 예언가, 점성가, 혹은 주술, 도참과는 전혀 다르다. 사유(思惟)의 절대적 힘이다.
사상가의 탄생은 교육시스템과 무관하지 않다. 교육의 3대 요소인 교사, 교재, 학생. 여기에 교육환경이 상호 의존한다. 가장 바람직한 교육은 교학상장(敎學相長)과 청출어람(靑出於藍)이다. 그래서 교사의 질이 가장 중요하다. 교사는 대한민국의 헌법이 최종 목표하는 교육을 성실히 실행해야 건전한 사상가가 훗날 출현할 수 있다.
교육이 잘못되면 누가 질타해야 하는가? 바로 생각하는 국민과 시민이다. 일부 몰지각한 집단이나 개인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 선진 국민의 언행을 보라! 우리나라는 진정 선진국인가? 자성하지 않을 수 없다.
정녕 선진국이면 이념교육을 교묘히 촉발하면 안 된다. 남과 북, 동과 서, 우와 좌, MZ와 기성세대 간 대화 불통 사다리를 놓으면 안 된다. 대한민국 국민은 개성이란 특성, 자신만의 경험, 자기주장에 너무 심하지 않은가? 과즉물탄개(過則勿憚改),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 문제해결에 충분한 학습과 훈련이 새롭게 필요하다.
생각의 과정이 중요하다. 행동하기 전 발언권을 확보해야 한다. 발언권을 얻기 위하여 객관적 업적을 쌓고 도도한 음수사원(飮水思源)을 명심해야 한다. 시민교육을 철저히 받지 않고 언론을 신봉하고 오리 떼나 양 떼처럼 몰려다니고 있지 않은가?
전통과 개인의 재능을 합리적으로 발휘하는 시대인가? 오늘의 대한민국! 단군 시대 이래 삼국시대 종교를 기반으로 통일을 거쳐 또 다른 종교에 기초한 왕조 국가에서 근대국가로 뒤바뀌고 침탈을 당하여 주권을 빼앗기고 치열한 주권회복 독립운동을 하고 국호가 바뀌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천명하고 역사의 흐름에 일시가 아닌 흡혈귀 기생충 식민이 자생한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이 땅에 국호는 바뀌었을지라도 대한민국은 그대로 존재하고 있다, 정부 형태만 바뀌었을 뿐이다. 비극적으로 “인민공산국가사회민주주의”를 내세운 북한이 남침하여 국토가 두 동강 나 오늘날까지도 분단의 참상을 겪고 있다. 더욱더 비극적인 일은 북한의 감언이설에 부화뇌동하여 대한민국의 “자유평화시장경제민주주의”를 전복시키려고 위장 활동하고 여기에 일본과 중국과 러시아와 그리고 특정 종교와 사적인 관계를 맺은 세력들이 비뚤어진 민주주의 이름으로 준동하고 있는 가소로운 사실이다. 대한민국의 헌법은 편의점 계약서가 아니다.
역사가 순환하면서 순리적 세대교체를 해 왔는가? 데모, 폭력이 출세의 수단으로 된 시대가 있었고 지금은 극성집단지지로 바뀌지 않았는가? 극도의 광신자 패거리 문화다. 척결해야 한다. 개인과 가문의 영광으로 세상을 풍미한 사람은 철저한 자기반성과 속죄를 해야 한다.
불후의 명작 “죄와 벌”의 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1821-1881)의 사형 직전, 최후의 순간을 생각해보았는가? 한여름에 힘껏 울어대는 매미의 마지막 생의 집중된 시간을 생각했는가? 우리나라의 과거 역사의 인상식(人相食)이란 현상을 기억하고 있는가? 인벌(人罰), 지벌(地罰), 천벌(天罰)을 두려워하지 않는가?
우리나라 사람의 첫째가는 문제점은 무엇인가? 사람의 생각은 십인십색(十人十色), 백인백색(百人百色)이다. 자신이 생각을 드러내놓고 책임지지 않는다. 자신밖에 모른다는 것이다. 화이부동(和而不同) 할 줄 모른다. 중차대한 심각성은 헌법을 놓고 생각이 다르다. 패거리 이념을 만들어 패거리 저항, 폭력, 등을 무단 전횡하고 있다. 보수와 진보도 이론과 원칙에 대한 교육과 훈련도 흡족하게 받지 않았다. 나만의 편의와 자유만 주장하고 있다. 나무가 두 조각 나면 반대로 쓰러진다는 사실을 모르는가? 여우의 의심으로 가득 차 있을 뿐이다.
생각의 목적은 무엇인가? 최우선으로 자신이 속한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지키고 개인, 사회, 국가 차원의 행복에 있다. 행복을 어떻게 추구하는가? 도덕적 교육과 합법적 이재(利財)·득재(得財) 교육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이 시대! 생각의 최후 목표는 통일이다. 통일의 자세는 개성을 존중하되 이념을 반드시 떠나야 한다. 통일의 태도는 위계질서를 인정해야 한다. 즉 세상은 갑(甲)과 을(乙)로 구성된다. 만약 갑이 비이성적이면 을은 그림자 실력자가 되어야 한다. 부정당하는 것은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 갑이 따라오도록 이성적이고 감성적인 노력을 부단히 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완성된 객관적 생각은 이론과 원칙과 법칙으로 귀결되고 철학적 사상으로 인류의 머리와 심장에 영원히 존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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