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2분기 영업익 1103억원…사상 첫 ‘1000억원’ 돌파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2 14: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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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익 50.2% 증가…역대 최대 실적 경신
시장 전망 웃돈 2분기 실적…글로벌 인디브랜드 수요 견인
▲ 한국콜마, 2분기 영업익 1103억원…사상 첫 분기 1000억원 돌파(사진=한국콜마)

 

한국콜마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서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디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선케어 제품 수요 증가, 글로벌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한국콜마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941억원을 17.3%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새로 썼다.

매출과 순이익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86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706억원으로 68.9% 늘었다.

상반기 누적 실적도 견조한 성장 흐름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8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8% 증가했으며, 누적 매출액은 1조5893억원으로 14.8% 늘었다. 순이익은 13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9%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 폭을 확대했다.

한국콜마는 인디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스킨케어와 선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주문량이 증가한 점을 주요 성장 배경으로 꼽았다.

여기에 선케어 성수기 효과와 글로벌 고객사의 잇따른 신제품 출시가 더해지면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끌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인디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선케어 성수기 효과로 스킨케어·선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주문이 증가했다”며 “글로벌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도 이어지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국내 인디브랜드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흐름과 함께 고객사의 해외 시장 진출 및 신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circle_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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