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 상반기 영업익 96억...현정은 회장 '기술 혁신 경영' 통했다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8 17: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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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 기술력 바탕 평택, 진천 등 대규모 물류센터 사업 연이어 수주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경신...수주 잔고 바탕으로 연간 성장 기대감↑
▲ 현대무벡스 청라R&D센터 전경. (사진=현대그룹 제공)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현대무벡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8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고, AI·로봇 기술 역량과 현정은 회장의 기술 혁신 경영에 힘입어 연간 실적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8일, 현대무벡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반기 매출액은 1766억 원, 영업이익은 96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3%, 6.8% 각각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2023년 3분기 이후 8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고, 최대 연간 실적을 올렸던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양과 질적 측면 모두 균형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이번 호실적은 그간 쌓아놓은 국내외 대형수주 현장이 순조롭게 진척되고, 점차 실적 인식이 증가하면서 맺은 결실이다.

현대무벡스는 글로벌 확장, 신사업 진출 등 과감한 사업다각화에 힘입어 2023년 처음으로 연간 수주 4000억 원을 돌파했고, 지난해도 4200억 원을 달성하며 탄탄한 실적 기반을 구축했다.

올해도 국내 대형 제조기업의 중앙물류센터(CDC)를 공략해, 지난 3월 유력 대기업 평택CDC(635억), 4월 오리온 진천CDC(416억) 자동화 구축 사업을 연이어 수주한 바 있다.

수주 성과 배경에는 AI·로봇 기반 고도화된 스마트 물류 기술 역량과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의 기술 혁신 경영이 자리 잡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지난 8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으로부터 ‘AI 팩토리 전문기업’에 선정됐다. ‘AI 팩토리 사업’은 다양한 제조 현장에 AI를 도입,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둔 국가 전략 프로젝트다.

현대무벡스는 AGV(무인이송로봇), 갠트리로봇 등 자체 개발한 물류 로봇에 AI 솔루션을 접목해 제조 현장의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피지컬 AI’ 등 첨단 기술을 자동화 설비와 융복합시켜 근로자의 안전과 생산성을 동시에 도모하는 방안도 연구하고 있다.

현대무벡스의 AI·로봇 역량 고도화 노력은 현정은 회장의 기술 혁신을 중시하는 경영전략과도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현정은 회장은 “고객 혁신과 지속가능경영의 밑거름은 과감한 디지털 혁신”이라며 AI 등 첨단 기술의 고도화와 적용을 늘 강조해 왔다. 이를 적극 실천하고 있는 현대무벡스가 현대그룹 미래의 중요한 한 축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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