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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대표와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가 현대그룹빌딩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하나자산신탁과 빌딩관리 효율화 및 엘리베이터 기반 통합 솔루션 제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그룹빌딩에서 열렸으며,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와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빌딩 관리 효율화와 부동산 자산 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자산신탁이 운용 중이거나 매입을 검토하고 있는 건물을 대상으로 엘리베이터 중심의 통합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컨설팅 내용에는 엘리베이터 교체 시기와 상태 진단, 에너지 절감 방안, 건물 내 교통량 개선 방안 등이 포함되며, 이를 정밀하게 분석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엘리베이터의 AI 기반 유지관리 서비스인 ‘미리(MIRI)’를 활용해 기존 건물의 승강기 상태를 분석하고, 교체 주기나 운영 효율 개선안을 제시한다. 더불어 승강기-로봇 연동 시스템, 상황에 따라 문이 닫히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CCTV, 반려동물 탑승 안전을 위한 펫케어 시스템, 휴대전화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는 모바일 연동 서비스 등 첨단 기술이 통합된 솔루션이 제공된다. 모든 컨설팅에는 에너지 절감을 위한 친환경 제품 적용도 기본으로 포함된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이 같은 통합 솔루션은 입주자에게는 쾌적하고 안전한 엘리베이터 이용 환경을 제공하고, 빌딩 관리자에게는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을 지원함으로써 건물의 가치 상승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자산신탁 입장에서도 자산 매입 또는 관리 과정에서 건물의 운용 효율성과 잠재 가치를 보다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입주민에게는 한 차원 높은 안전과 편의성을, 빌딩 관리자에게는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건물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하나자산신탁이 관리하거나 개발하는 다양한 부동산 자산에 대해 설계 단계의 컨설팅부터 설치, 적용,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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