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본상 영예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3 13: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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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 시스템 콘셉트로 밀폐공간 공포 해소…"머물고 싶은 공간 만든다"
▲ 현대엘리베이터의 공기청정 시스템 콘셉트.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제공)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콘셉트 부문 본상(Winner) 수상으로 밀폐 공간에 대한 불안 해소와 디자인 혁신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혁신 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3일,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공기청정 시스템 콘셉트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공기청정 시스템 콘셉트는 코로나19 이후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밀폐 공간에 대한 승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해당 콘셉트는 고도화된 공기정화, 환기, 살균 기능을 갖췄으며, 특히 기존 엘리베이터 상부에만 설치되던 공기정화 장치를 상·중·하 서라운드 방식으로 확장했다. 실내 공기 오염원을 흡입한 뒤 고효율 미립자 공기(HEPA) 필터와 UV 라이트로 정화해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등 보이지 않는 유해 요소로부터 승객을 보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장치의 설비가 확대됐음에도 과하지 않은 디자인을 유지하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공기청정 장치는 탑승객이 손잡이로 사용하는 핸드레일과 하단부에 설치돼, 천장에서 바닥까지 공기 순환과 정화, 살균을 입체적으로 수행한다. 특히 은은한 조명이 이 장치들과 연동되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밀폐된 공간이라는 한계를 넘어 쾌적하고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하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콘셉트”라며, “탑승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담은 고객 친화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매년 창의성, 혁신성, 기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4월에도 제품 부문에서 풋(Foot) 센서와 AI 음성인식 기능을 결합한 ‘스마트 홀 버튼’으로 본상을 수상했으며, 앞서 2022년 iF 디자인 어워드와 2018년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수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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