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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코타 타케시 대표.(효성중공업 제공) |
[일요주간=채혜린 기자] 효성중공업이 지난 4일 서울 마포에 위치한 본사에서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세미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신한금융투자, 베어링스 등 14개 기관투자자들 대상으로 소통 강화에 나섰다”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지난 3월에 취임한 요코타 타케시 대표가 처음으로 외부에 직접 나섰고 지난해 6월 회사 분할 이후 조현준 회장이 강조해 온 ‘투명경영 강화를 위한 시장의 소리 경청’ 차원에서 마련된 행사라는 게 효성의 설명이다.
▲ 효성중공업 요코타 타케시 대표가 4일 오후 마포 본사에서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업내용 및 비전 등을 설명했다.(효성중공업 제공) |
요코타 대표는 세미나에서 “우선 수익성을 중시하는 경영체제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공업부문의 주력 제품인 초고압 변압기, 차단기 부문을 중심으로 VOCC(Voice Of Customer’s Customer)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며 대규모 프로젝트 중심의 인도, 중동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뿐만 아니라 중소규모 프로젝트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 단순한 제품 판매 활동 위주의 영업을 넘어 고객에게 제품 자체가 갖는 가치부터 더 많은 종합적 부가가치를 함께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 니즈에 맞춘 기술 제안 영업인 솔루션 엔지니어링(Solution Engineering) 역량을 높여간다는 목표도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차단기 부문에 대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인도 생산 거점을 통한 글로벌 SCM(Supply Chain Management)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2021년 국내 출시 목표로 친환경(Non-Greenhouse Gas) 초고압 차단기, 변압기 개발도 진행 중이다.
한편 향후 태양광 풍력발전을 중심으로 신재생발전의 증가가 기대됨에 따라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무효전력보상장치(STATCOM)의 글로벌 시장 공략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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