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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효성중공업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효성중공업이 바닷가나 염분이 많은 지역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할 수 있는 ‘콘크리트 내구성 강화 기술’을 개발, 철근 부식 방지와 외부 환경 저항성을 크게 높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콘크리트의 알칼리성을 강화해 탄산화를 억제하고, 특수 도료로 수분·이산화탄소 침투를 차단하는 이중 보호 방식을 적용해 기존 대비 10배 높은 신장률과 바닷가나 염분이 많은 지역에서 일반 수성 도료 대비 2~3배 향상된 내염 성능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기술은 2023년부터 효성중공업이 청주대학교, 동남기업과 함께 산학연 협력을 통해 개발해 왔으며, 콘크리트 외부 도료 기술은 글로벌 도료 기업 KCC와의 공동 연구로 완성됐다. 이 기술은 지난 6월 한국콘크리트학회로부터 기술 인증을 획득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효성중공업은 이번에 개발한 내구성 강화 기술을 광주 경안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 현장을 시작으로 주요 건설 프로젝트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용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해 보다 완성도 높은 시공을 추진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콘크리트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건물의 안전성을 높이는 첨단 융복합 기술”이라며 “해링턴 플레이스를 비롯한 자사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의 품질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해링턴 플레이스’, ‘해링턴 스퀘어’, ‘해링턴 코트’ 등의 브랜드를 통해 전국 각지에 아파트, 주상복합, 고급 빌라 등 다양한 주거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자재 사용과 스마트홈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구현해 왔으며, 7년 연속 소비자 대상 브랜드상을 수상하며 높은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해링턴 플레이스’는 최근 ‘2025 고객사랑 브랜드 대상’에서 아파트 부문 대상을 4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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