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코드·탄소섬유 세계시장 공략…첫해부터 고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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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효성이 창립 1주년을 맞이해 지난달 28일 임직원 자녀들을 초청해 패밀리데이를 진행했다. 가운데에서 왼쪽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사진=HS효성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HS효성그룹이 창립 1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1년의 성과를 돌아봤다.
이날 기념식에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우리가 이룬 1년은 단순한 기업 활동이 아니라 ‘창업’ 그 자체였다”며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 모두가 HS효성의 경영자이자 창업자이며, 파운딩 스피릿을 가슴에 품고 앞으로 더 큰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AI 등 기술 혁명의 시대에 대비해 과학·기술·지적 자산을 바탕으로 독보적 경쟁력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HS효성은 종합기술원(HARTI)을 출범하고 연구인력을 30% 이상 늘리며 R&D를 강화했다.
첫해 영업·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2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등 전통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탄소섬유, 아라미드 섬유 등 고부가가치 소재 분야에서도 생산기반과 수요를 확대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가치 또 같이’ 슬로건 아래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패밀리데이와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조직 문화를 다졌다. 조 부회장은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 의장으로서 디지털 무역과 지속가능성 관련 정책 제안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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