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역사 미세먼지 낮추는 환기 덕트 청소 신기술 공모 나섰다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8 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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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2.(수) 환기덕트내부청소신기술공모및현장시연평가를통해우수한기술선정
- 지하 공간 특성상 환기 덕트로 신선한 공기 공급…1년에 20역씩 선정하여 청소
▲ 환기 덕트 모형 (이미지=서울교통공사)

 

[일요주간=김영란 기자]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는 역사 공기질 개선을 위해 효과적인 청소방안을 마련하고자 우수 신기술을 공모한다. 지하철 환기 덕트 내부 청소 신기술을 공모받아 선정된 5개 업체를 대상으로 22일 현장 시연 및 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장 시연은 22일 13시~18시까지 공사 인재개발원 2층 세미나실에서 실시된다.

실내공기질 관리법이 강화되고 공기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공사는 지하 역사 미세먼지 저감으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한층 개선된 신기술 공모에 나섰다.

지하철 역사는 지하 공간 특성상 공기 순환을 위해 송풍기 등으로 공기통로인 환기 덕트를 통해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고 있다. 공사는 정화된 공기가 재오염되지 않도록 매년 20역씩 선정하여 인력 및 장비를 이용해 청소를 시행해왔다.

신기술 공모는 ’23.10.16. ~ 11.10.(26일간)까지 공사 홈페이지와 나라장터에 지하철 환기 덕트 청소 기술을 보유한 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기계 환경 전문가를 평가위원으로 위촉하여 11.16.(목) 1차 서류평가에서 참가업체 중 5개를 선정했고, 11.22.(수) 2차 현장 시연 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 시연 평가는 실제 역사에 설치된 덕트를 모형으로 제작하여 투명한 모형 덕트에 일정량의 먼지 등을 뿌려 청소작업을 시연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평가위원회에서 고득점을 받은 업체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기술은 2024년 공사 환기 덕트 청소에 적용될 예정이다.

공사는 지하 역사 공기질 개선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지하 역사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높은 환기설비 시스템 전면 개량사업이 2023년까지 12월까지 16역이 완료되며 2024년에는 4역을 대상으로 개량공사가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환기 덕트 청소 신기술 공모와 현장 시연을 통해 지하 역사 미세먼지 저감기술을 개선해 나갈 것이며, 향후 청소 강화 및 노후 환기설비 교체 등 정화 능력을 확보하여 지하철 이용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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