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함태호재단, 제34회 학술상에 이해정 가천대 교수 선정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6 15: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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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양학회와 함께한 시상, 영예의 주인공은 이해정 가천대 교수
식품·영양 3대 학회로 무대 넓힌 올해, 연구 과제 지원도 변함없이 이어가
▲ (재)오뚜기함태호재단 함영준 이사장(좌)과 가천대학교 이해정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오뚜기)

 

오뚜기함태호재단이 국가 영양연구 기반 구축과 한국형 정밀영양 연구에 기여한 이해정 가천대학교 교수에게 학술상과 상금 3,000만원을 수여했다. 국민 맞춤형 건강 증진을 위한 영양 데이터 구축과 식품·영양 분야 연구 성과를 인정한 것이다.

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은 지난 23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한국영양학회와 공동으로 ‘제34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함영준 오뚜기함태호재단 이사장과 박용순 한국영양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함 이사장이 이해정 교수에게 상패와 부상을 전달했다.

이 교수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체계 마련과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의 영양조사 데이터베이스 고도화를 주도하며 국가 영양연구 인프라 구축에 기여했다. 전통 식품과 기능성 소재를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수행하고 작용기전을 규명해 학문적·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높인 점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인공지능(AI)과 장내미생물 데이터를 활용한 한국형 정밀영양 연구사업에도 참여해 관련 연구 발전에 힘을 보탰다.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인 이 교수는 SCI(E)급 논문 185편을 발표했으며, 국내외 특허 16건과 기술이전 6건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1996년 설립된 오뚜기함태호재단은 학술상 시상과 함께 연구 과제 지원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2013년 3명에게 총 2억2,500만원을 지원하며 시작한 연구 지원사업은 올해까지 누적 92명에게 총 14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규모로 확대됐다.

재단은 2009년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을 제정한 이후 한국식품과학회, 한국식품영양과학회와 함께 식품산업 발전과 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를 발굴해 시상해 왔다. 올해부터는 한국영양학회를 추가해 식품·영양 분야 주요 3대 학회와 공동으로 운영하며 학술상 범위를 넓혔다. 이번 수상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34명이 상을 받았다.

오뚜기함태호재단 관계자는 “식품·영양 분야의 저변을 넓히고 학술 교류와 연구 활동 활성화를 위한 학술진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식품·영양학계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ilyo@ilyoweek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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