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3분기 매출 3,629억원…유통·헬스케어 성장 견인

하수은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7 18: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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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유통·헬스케어 성장에 3분기 호실적
▲ 한미사이언스, 3분기 매출 3,629억원…전년比 5.9% 증가(사진=한미사이언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의약품 유통과 자체 헬스케어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3분기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의료기기와 컨슈머헬스, 웰니스, 뷰티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성장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629억원, 영업이익 192억원, 순이익 15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에는 전년 동기 한미약품의 기술수출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844억원, 영업이익 1,119억원, 순이익 1,015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의약품 유통 부문인 온라인팜과 자체 헬스케어 사업을 비롯한 그룹 계열사의 고른 성장세가 뒷받침했다. 온라인팜은 전문의약품(ETC) 중심의 국내 유통 사업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3,08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의료기기 사업도 주력 품목의 실적과 신제품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가딕스'와 '엑티클랏' 등 주요 제품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리퀴밴드XL'의 매출이 확대됐다. '써지가드'는 의료기기 코드 일원화와 해외 수출 기반 확보를 추진하며 사업 확대에 힘을 보탰다.

두유와 케어푸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컨슈머헬스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약국 전용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프로-캄(PRO-CALM)'의 '레티노에이트크림' 등 신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으며, '완전두유'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채널 판매를 확대했다. 올인원 영양식 브랜드 '케어미'도 홈쇼핑과 약국 채널에 새롭게 진입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엔플(NPLE)'과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ADESII(아데시)'를 통해 웰니스와 뷰티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유통과 의료기기를 넘어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를 아우르는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탄탄한 유통 경쟁력과 자체 사업의 성장이 본격적인 시너지를 낸 결과"라며 "앞으로 의료기기부터 컨슈머헬스, 웰니스, 뷰티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유기적으로 확장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로 도약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jl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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