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강국 한국에서 콘텐츠를 창조하는 기업

최수정 / 기사승인 : 2009-03-25 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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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엔파인 - 이병진 대표

매년 평균 60%이상의 성장률 보여



(주)엔파인은 1998년 소프트웨어 개발 및 유통 회사로 설립, 2001년 이후 ‘아이클릭아트(www.iclickart.co.kr)’란 브랜드로 디지털 이미지 콘텐츠 제작 기업으로, 신 소프트웨어 대상, 웹콘텐츠 대상을 수상(정보통신부, 2003년), 신기술기업 선정(문화콘텐츠진흥원, 2003년)된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의 대표 이병진씨를 만나 콘텐츠 사업에 뛰어든 과정을 면밀히 알아보자.

주식회사 엔파인의 이병진 대표를 만나 인터뷰해 보았다. 먼저 엔파인에 대해 설명을 부탁했다.


그는 “(주)엔파인은 디자인연구 중심의 개발 업체로 이미지 콘텐츠 판매에 온라인 기간제 서비스를 접목시킨 국내 최초의 기업이다.


디자인연구소를 통해 개발된 이미지 콘텐츠는 엔파인이 운영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매주 또는 매월 제공하고 있다.


월드와이드 이미지 콘텐츠 기업과 국내외 대기업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 우리는 새로운 시장문화를 제시한다.”라고 답했다.


이미지 콘텐츠 판매라는 아이템을 온라인 서비스와 융합한 사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가 궁금했다. 이 대표는 “엔파인은 1997년 소프트웨어 개발 및 유통으로 시작하여 국내 이미지 시장의 대부분이 해외의 이미지를 가져다 쓰고 로열티를 제공하는 것에 착안해 이미지 컨텐츠를 모으기 시작했다.


2000년부터 ‘아이클릭아트’ 기간제 서비스를 앞세워 본격적인 이미지 콘텐츠 사업 분야에 첫발을 내딛었다. 일러스트와 클립아트, 포토를 온라인에서 검색하고 다운받아 바로 사용 할 수 있도록 한 아이클릭아트 서비스는 주위의 업체를 긴장하게 한 일이었다.”라고 밝혔다.


곧이어 그는 “기존업체에서는 이미지 한 컷 사용료가 50~60만원이 기본인데 반해 우리는 수 만 컷을 사용하면서 38만5천원을 받는다는 것에 대해 주위의 엄청난 우려가 있었다. 이미지 콘텐츠에 대한 투자로 서비스의 기반을 잡고 디자인 연구소를 설립하여 서비스의 질과 양을 높여,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당당히 업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게 되었다.”라고 덧붙여 얘기했다.


이러한 것을 입증하듯 엔파인은 문화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신기술기업에 선정되었으며, 학술정보원으로부터 웹 부문 우수 소프트웨어 수상, 정보통신부에서는 웹 콘텐츠 대상과 신소프트웨어 대상을 수상하여 우수성을 인정받게 된다.

오프라인으로 발품팔아 이미지 구입하는 시대는 지났다!



주식회사 엔파인 만의 특징을 꼽아달라고 하자, 이 대표는 “엔파인은 디자인연구소가 핵심으로 총 30여명의 사/내외 전문 일러스트 디자이너로 구성되어 있고, 5개 대학과도 산학 협력이 되어 있어 디자인 트랜드를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리곤 “이러한 연구소를 기반으로 엔파인의 아이클릭아트 서비스는 2001년부터 매년 평균60%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급속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최근 들어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었는데 이유는 저작권법에 대한 의식이 전환되고, IT강국의 인프라의 도움도 크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예전 오프라인으로 발품을 팔아 이미지를 구했던 시대는 이젠 막을 내리고 있는 추세이다. 손쉽게 인터넷만 접속이 가능한 곳이면 언제 어디서든 잘 준비된 디자인 소스를 활용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엔파인의 제품을 구매하는 계층들이 따로 있는지, 어느 누구를 타켓으로 만든 것인지를 물었다.


이병진 대표는 “디자인팀 또는 디자이너가 주 고객이며, 소규모 업체의 사장님 또한 우리 고객이다. 정부기관, 신문사, 은행,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에이전시 업체등 너무나 다양하다. 우리의 목표는 특정인이 아닌 누구나 이미지가 필요할 때 쉽게 접근해서 사용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너무나 순조로운 답변에 그동안의 걸림돌은 없었는지가 궁금했다. 그는 “가장 힘들었던 기억은 사업 초창기이다. 소프트웨어 유통에서 이미지 사업으로 전환할 무렵, 잘 운영되고 있던 소프트웨어 유통을 접으면서 매출이 떨어졌고 예상보다 신사업의 매출이 정상 괘도에 오르지 못했다.


금전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주위의 우려하는 목소리가 너무 큰 부담이었고 가장 힘든 기억이었다. 모든 임직원의 인내와 노력으로 잘 버텨 이제는 숨통이 트인 상태다.직원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의 (주)엔파인은 없었을 것이다.


인간 중심의 경영이 원칙이며, 고객에게 다가 갈 수 있는 길은 정직함과 우직함이라고 생각한다. 변함없이 꾸준히 이미지 컨텐츠를 다양하게 공급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다양한 디자인 소스 제공, 최강 검색엔진 제공, 80%의 재가입율의 ‘아이클릭아트’


(주)엔파인은 올해부터 제 2의 도약을 위해 정진하고 있다. 제 2의 도약의 발판은 본격적인 해외 진출인 것이다. 여기에 관해 이 대표는 “해외 진출의 기본은 모든 법적권리의 확보다. 우리 엔파인은 모든 컨텐츠에 대한 저작권, 초상권등 법적인 권리를 100%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 엔파인 만큼 많은 저작권을 확보한 업체는 드물다. 이것이 엔파인의 힘이며 미래이다.”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오는 3월 새 단장하게 되는 ‘이미지허브’는 엔파인에서 운영 중인 스튜디오를 통한 콘텐츠 및 엄선된 클립아트와 일러스트를 해외에 제공한다. 보다 공격적인 가격과 고품질의 일러스트로 업그레이드된 이미지허브의 포인트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포토 이미지 서비스 사이트인 ‘이미지허브24’는 엔파인에서 운영 중인 스튜디오를 통한 콘텐츠와 국내/외 전문 사진작가의 작품을 엄선하여 고품질의 사진만을 기간제 서비스로 제공한다. 거기다 국내 사진작가 뿐 아니라, 해외 작가들의 사진도 대량 서비스 되고 있다.


올해에는 대량의 사진 컨텐츠를 제공할 계획으로 있으며 다양성, 고품질, 편의성을 제공하여 사진 이미지 서비스 분야에서도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이로서 이미지 콘텐츠에 대한 모든 부문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한 엔파인은 2009년이 불황에서의 제 2의 도약, 성장의 해로 지정하고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

“저작권 확보로 해외진출"


마지막으로 이병진 대표에게 앞으로의 추진방향을 물었다. 그는 "국내 이미지 시장은 80%가 해외 이미지를 수입해서 판매하는 형태이다. 그것은 국내 업체의 극적인 단점이며, 오늘 서비스 하던 업체가 언제 어느 회사로 바뀌어 질지 모른다는 얘기와 같다.


우리는 모든 이미지 콘텐츠의 저작권 및 모든 법적권리를 확보하였기 때문에 이미지 콘텐츠 서비스를 변함없이 지속 할 수 있다. 곧 저작권 없이는 경쟁력을 가지지 못하는 시기가 올 것으로 보며, 최상의 콘텐츠를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작권에 대한 부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엔파인 이병진 사장은 기존 이미지 콘텐츠 업계를 꼬집으며, 오프라인 시장은 점차 줄어 온라인으로 100% 돌아설 시기가 멀지 않았다면서 준비된 업체가 살아서 남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이 사장은 "자사 서비스인 ‘아이클릭아트’로 이미지 콘텐츠 시장의 혁명과도 같은 서비스를 도입하여 많은 업체와의 갈등이 있었으나, 포토 서비스에 중심을 둔 다수의 경쟁사들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지금까지 선전해 왔지만, 최근 ‘이미지허브24’의 포토 서비스 시작으로 피할 수 없는 한판 전쟁을 하고 있으며, 준비한 것이 많기에 걱정은 없다.”라고 말한다.


뒤이어서 그는 “고객은 변하지 않는다. 우리 고객이 되면 80%는 다른 곳에 가지 못한다. 고품질의 수 십 만 컷의 이미지 콘텐츠를 제공하며, 수년간 꾸준히 신규 컨텐츠를 제공한 곳은 국내 어딜 가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엔파인의 최종목표는 세계진출이다. 여기에 관해 이병진 대표는 “미국에 진출한 상태고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유럽이 예정되어 있으며, 일본시장에도 진출 할 계획"이라면서


"국내 시장은 RM(Right Managed) 위주 시장이 대부분이었으나, 점차 RF(Royalty Free) 시장으로 변화해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질 것이다. 이에 발맞추어 사업을 해외로 확대 함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파인의 목표는 국내가 아닌 세계이다. 국내에서의 최고가 되었으니 이젠 세계시장으로 발을 내디딜 것이다.”

이에 따라 (주)엔파인은 해외 진출을 위한 콘텐츠 포멧 전환 및 키워드등 철저한 준비를 하여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 세계 이미지 컨텐츠 제작사의 최대 행사인 CEPIC에 올해로 3번째 참가할 예정이다.

주 소 : 서울 금천구 가산동 우림라이온스밸리 C동 901호
문의전화 : 02)2026-3030
홈페이지 : www.np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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