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FA는 2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오는 2016년 2월 26일에 차기 회장선거를 치르기로 확정했다.
선거 일자를 내년 2월 26일로 발표하면서 정몽준 명예회장과 미셸 플라티니(60) 유럽축구연맹이같은 FIFA의 결정으로 현재 자격정지 상태에 있는 정 회장과 플라티니 회장의 선거 출마가 어렵게 됐다.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은 선거 4개월 전인 오는 26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쳐야 한다.
하지만 일찍이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혔던 정 회장은 지난 8일 FIFA로부터 6년 간의 자격정치 처분을 받았다. 축구 관련 활동이 금지된 상황이기에 후보 등록이 불가능하다.
플라티니 회장 역시 90일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아 이번에 후보 등록을 할 수 없는 상태다.
한편 FIFA 집행위는 이날 회장 임기를 12년으로 제한하자는 개혁위원회의 제안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 회장과 집행위원의 나이를 74세 이하로 하자는 것에도 긍정적인 자세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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