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AFC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상 수상...국내 선수로는 최초 선정돼

손예찬 / 기사승인 : 2015-11-30 15: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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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손예찬 기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맹활약 중인 '손세이셔널' 손흥민(23)이 2015년을 가장 빛낸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해외파 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15 AFC 어워즈에서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상은 AFC 가맹국 소속 선수 중 한 해 동안 해외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아시아 축구를 뽑는 것으로 2012년 제정됐다.

지난 8월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인 2190만 파운드(약 396억 원)를 받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한 손흥민은 주전 경쟁을 이겨내며 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같은 날 진행된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서 75분 간 날카로운 몸놀림을 뽐냈다.

한국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과 2014년에는 손흥민과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각각 3위에 올랐다.

한편 올해의 선수상은 아랍에미리트의 아흐메드 칼릴(24·알 아흘리)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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