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장혜원 기자] 삼성전자는 농산어촌 학교를 대상으로 전자산업사 박물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이하 S/I/M)’의 체험 프로그램 ‘찾아가는 IT 박물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찾아가는 IT 박물관’은 직접 찾아오기 힘든 농산어촌 학교 학생들을 삼성전자가 직접 방문해 첨단 IT 기기로 박물관 소개와 전자산업사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사회공헌활동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6일 경상남도 통영시에 위치한 섬인 사량도의 사량중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격주 단위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태블릿과 기어 VR 등 첨단 IT기기를 통해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현장에 있는 듯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는 '간접 견학'과 ‘최초 MP3 휴대폰’, ‘마이마이’ 등 과거 IT 기기들을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는 '미니 전시'로 꾸며진다.
'간접 견학'은 총 3개관으로 이뤄진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내부의 전시 콘텐츠를 먼저 태블릿을 통해 영상으로 소개하는 한편, 다른 관은 삼성전자의 최신 가상 체험 기기인 기어 VR로 현장에 와 있는 듯 생생한 박물관 내부 화면을 전달해 준다.
특히 마지막 전시관은 수원에 위치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과 학교를 생중계로 직접 연결해 박물관 현장의 도슨트로부터 제품과 박물관 내부를 실시간 소개받고 질의응답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미니 전시'에서는 삼성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추억속의 휴대용 게임기 '멍청이 낚시꾼', '최초 MP3 휴대폰', '최초 TV 수신 휴대폰', '마이마이 카세트'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IT 제품들을 볼 수 있다.
2014년 4월에 개관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은 국내 유일의 전자산업사 박물관으로 지금까지 국빈, 글로벌 IT 업계 리더들을 비롯한 18만여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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