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 사전 세포건강부터 피부미용까지

소정현 / 기사승인 : 2017-07-14 12: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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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과 미용에 오일은 필수적


우리의 몸은 약 60조~10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매일 약 15조 개의 세포가 죽고 새로운 세포가 생겨나는데 여기에 꼭 필요한 것이 오일이다. 세포 하나하나에는 ‘세포막’이라는 오일로 구성된 막이 존재하고 그 세포막은 인지질이라는 복합지질 성분에 의해 만들어진다. 또 인지질 사이를 메우는 것이 콜레스테롤이다.


우리 몸은 입으로 섭취한 것을 원료 삼아 체내 기관을 움직인다. 몇 개월 후의 나는 지금 내가 먹는 음식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그중에서도 오일은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아주 중요한 원료인 것이다.


특히 좋은 지방 성분이 함축된 식물성 기름, 즉 식물성 오일은 나이가 들면서 나타날 수 있는 생활습관병이나 혈관 질환, 암 등 건강상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게 해주고 안티에이징에도 효과적이다. 식물성 오일을 섭취하면 노후의 질병에 대비하고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는 등 우리에게 주는 이익이 상상을 초월한다.


▲ 우리 몸은 입으로 섭취한 것을 원료 삼아 체내 기관을 움직인다. 그중에서도 오일은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아주 중요한 원료인 것이다.

● 오일 활용정보 상세하게 설명


이처럼 우리 몸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오일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는 ‘몸속 세포건강부터 피부미용까지, 오일 사전’에 자세히 안내되어 있다.


이 책의 저자 유키에(YUKIE)는 오일 전문가이자 오일 테라피스트이며 ‘일반사단법인 일본오일미용협회’의 대표이사다.


그녀가 오일 전문가가 되기까지는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그녀의 어머니는 평생 오일 미용법을 연구하고 호호바오일 화장품회사를 설립해 일흔을 앞둔 지금도 경영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오일 연구에 평생을 바쳐온 어머니를 보면서도 오일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결혼하고 출산을 하면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느끼고 약에 기대고 싶지 않은 마음에 오일을 먹고 바르기 시작했다.


오일의 효과를 체험한 그녀는 미국으로 건너가 어머니를 지도했던 오일 미용의 일인자이자 의학박사인 퍼셀에게 오일학을 배웠고, 오일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한다. 세포막을 형성하는 것은 물론 신체 기관들에 다양하게 작용하고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하는 등 오일의 건강 및 미용 효과, 올바른 사용법, 보관법을 사람들에게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라고 한다.


자기 몸에 꼭 맞는 오일을 찾으려면 지금의 내 상태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오일은 적극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오일, 먹어도 되는 오일, 가능하면 먹지 말아야 할 오일로 나눌 수 있다. 먹지 말아야 할 오일은 배제하고 먹어야 하는 오일을 우선적으로 섭취해야 하지만, 결국 자신의 체질과 생활방식, 건강 상태, 요즘 느끼는 신체적 증상 등에 따라 나를 바꾸는 ‘내 몸에 꼭 맞는 오일’이 가려지기 때문이다.


▲ 자기 몸에 꼭 맞는 오일을 찾으려면 지금의 내 상태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 식 물성 오일의 핵심적 성분들


지방산


식물성 오일의 성분 중에서 지방질을 구성하고 있는 것이 지방산이다. 하나의 지방질에는 다양한 지방산이 들어 있으며 그 구성에 따라 오메가-3, 오메가-6, 오메가-9, 트랜스지방산 등으로 불린다.


식물성 오일에 함유된 지방산은 우리 몸 속 다양한 기관의 작용을 촉진하고 질병을 예방?완화하는 영양분을 가지고 있어 신체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등 여러 작용을 한다. 식물성 오일의 지방산은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성분이다.


지용성 비타민


비타민은 용해성에 따라 수용성과 지용성으로 나뉘며 지용성 비타민은 A, D, E, K이다. 수용성 비타민은 필요량 이상으로 섭취하면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지용성 비타민은 지방 조직이나 간에 축적된다.


과다섭취하면 과잉증을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물성 오일로 하루 지방질 섭취량(약 1~2큰술)을 균형 있게 섭취하면 지용성 비타민이 체내 모든 생리기능에 작용해 아름다움과 건강이 유지된다.


피토케미컬


최적의 환경을 찾아 스스로 이동하는 동물과 달리, 식물은 생존 장소를 옮길 수 없다. 나무나 화초는 강력한 태양광선과 해충 등 외부 스트레스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식물이 이러한 가혹한 환경에서 스스로를 지키고 종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은 방어 시스템이 있기 때문이다.


식물이 광합성을 할 때 일부 당분을 변화시켜 화학물질을 생성해 자신을 공격하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한다. 이 화학물질이 ‘피토케미컬’이다. 동물의 체내에서는 생성되지 않는다. 피토케미컬은 식물의 색, 향, 쓴맛(떫은 맛)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다. 약 1만 가지 이상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금까지 약 1500종류가 화학적으로 밝혀졌다.


피토케미컬의 가장 큰 효능은 항산화작용이다. 사람의 몸은 나이가 들면서 산화되고 산화력이 강한 활성산소가 과하게 늘어나 체내 과산화물질이 증가한다. 이것은 다양한 생활습관병과 노화의 원인이 된다. 피토케미컬은 활성산소를 방어하고 제거하는 항산화력이 뛰어나 우리가 젊음을 유지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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