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이수전 센터장] 2018년도의 첫날은 많은 이들에게 소중한 마음을 전하고 나누는 일로 시작했다. 수 많은 사람들은 새해 첫 태양을 바라본 후 일출의 전경을 사진으로 담아 주변에 전하고 또 전했다. 이 일에서부터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자 한 것이다.
이는 또 혼자가 아닌 우리,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과 연결해 그들에게서 자신의 존재를 발견하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본인 또한 가장 먼저 가족들에게 ‘함께 행복하자’는 마음과 글을 전했으며, 친구들과 지인들에게도 먼저 손을 내밀었다. 함께 행복을 나누고자 하는 순수하고 소중한 마음들이 한반도, 그리고 지구의 모든 곳곳에서 소리 없는 바람을 일으켰다.
인간은 행복하게 살고 싶어하는 인간다운 욕망에서 혼자가 아닌 서로 함께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존재임을 깨달아야 한다. 이를 깨닫고,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많은 이들이 서로서로 연결된 마음을 이어나가고자 한다면 놀라운 일들이 전개될 것이다.
‘행복경제학’의 근본이자 시작은 ‘삶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임을 깨닫는 것이다. 인간 본연의 생존 철학이기도 한 행복경제학은 상대에게 나의 행복한 마음을 나누어 줌으로서 나의 존재성을 높이고, 사회적으로 많은 이들의 행복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인간 행위의 결과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고, 갈망하는 행복 추구를 위해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일을 만들어 나가는 우리들의 소중한 행동들이 바로 행복경제를 만들어 나가는 힘의 원천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우면서도 소중한 행동을 통해, 보이지 않는 행복 나눔의 손을 통해 더 큰 보람과 만족 그리고 가치성을 갖게 된다.
물론 사람들의 행복 기준 속에는 돈을 많이 벌고싶은 바람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 그럼에도 정신적으로 내가 가진 행복을 나누는 행위 또한 소중하고 귀한 것임을 깨닫는 2018년도의 첫날이 되었으면 한다.
사회적경제의 실천은 바로 나와 너, 그리고 우리 모두가 많은 이들에게 함께 행복을 만들어 나가려는 마음과 작은 행동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물질 문명의 가치성이 인정받고 있는 사회 현실에서 작은 나눔을 통해 연결되는 정신적인 행복 나눔이 더 소중하고 가치 있음을 올 한해 내내 가슴에 새겨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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