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구경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와 같은 63.5%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5~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취임 4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을 주간 집계한 결과 긍정평가가 63.5%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3% 내린 32.1%(매우 잘못함 18.8%·잘못하는 편 13.3%),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증가한 4.4%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국회 대정부 질의 ‘색깔론’ 논란이 불거졌던 지난 5일 63.8%로 시작해 북한 예술단의 만경봉호 방남을 둘러싼 대북제재 위반 논란이 확대되고 펜스 부통령의 ‘천안함 기념관 방문, 탈북자 면담 예정’ 보도가 있었던 6일 60.7%로 하락했다.

이후 여야의 평창올림픽 성공 결의문 채택 소식과 올림픽 관련 보도가 증가했던 7일 63.4%로 반등한데 이어 한미, 한중 등 문 대통령의 ‘평창 외교’와 북한 대표단의 방남 보도가 이어졌던 8일 65.9%로 상승했다. 그러다 김영남·김여정 북한 대표단이 방남하고 평창올림픽 개회식이 열렸던 9일 64.3%로 내렸으나 최종 주간 집계는 63.5%로 마감됐다.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0.1%포인트 오른 48.2%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자유한국당은 0.4%포인트 떨어진 18.7%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정의당은 0.1%포인트 오른 6.3%였다.
통합을 앞둔 바른정당은 0.6%포인트 떨어진 5.7%, 국민의당은 0.3%포인트 하락한 4.8%를 기록했다.
잠재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1%포인트 오른 44.4%로 다시 40%대 중반으로 상승했으나 현재 지지율 대비 3.8%포인트 낮았다. 한국당은 0.4%포인트 떨어진 19.1%를 기록하며 2주 연속 내렸으나 현재 지지율 대비 0.4%포인트 높았다.
바른미래당(가칭) 역시 0.3%포인트 내린 11.0%로 2주 연속 하락했으나 현재 지지율 대비 0.5%포인트 높았다. 정의당은 0.4%포인트 내린 7.0%로 지난 4주 동안의 상승세가 꺾였으나 현재 지지율 대비 0.7%포인트 높았다. 민주평화당은 1.1%포인트 오른 4.2%로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4%대로 올라섰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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