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최종문 기자]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30년을 구형한 가운데 민주평화당이 “검찰은 이제 MB를 구속 수사하라”고 주장했다.
민주평화당은 27일 “국민 법 감정으로 보면 부족하지만 오늘 검찰 구형으로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은 사법부 판단만 남게 되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는 물론 재판에도 협조하지 않았다. 반성하는 모습도 없고 아직까지 국민께 진솔한 사과 한마디 없다. 사법부는 엄중한 판결로 국민께 정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 주어야 한다. 이제는 MB다”라고 밝혔다.
또 “측근들의 전방위적인 폭로로 MB 혐의도 확정적이다. 그러나 MB는 사과는커녕 정치보복 운운하며 버티기를 하고 있다”며 “검찰은 수개월을 끌어 온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을 교훈삼아서 신속하게 MB를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전직 대통령이 잇달아 구속되는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더라도 촛불을 든 국민은 엄중한 심판을 원한다. 대한민국은 이미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들을 동시에 법정에 세워 엄중한 심판을 받게 한 바가 있다. 검찰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즉각 MB를 구속 수사하라”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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