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드론 코딩 클래스’ 화랑청소년재단과 함께 힘찬 출발

▲ ‘제1회 드론 코딩 클래스’ (사진=정승덕 기자)

[일요주간/샌프란시스코=정승덕 기자] 2023년 8월 13일 K-Group이 주관하고 화랑청소년재단 실리콘밸리지역(Hwarang Youth Foundation Silicon Valley District)의 학생들이 봉사자로 참여한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제1회 드론 코딩 클래스’가 7월 29일부터 시작된 3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코딩 및 기술 영역에서의 차세대 리더들을 양성하기 위해 개발된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와 단체 모두에게 중요한 이정표를 선사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와 같은 베이 지역 기업들에서 종사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인 K-Group 봉사자들이 함께 개발한 몰입형 드론 코딩 커리큘럼은 학생들이 코딩 개념을 먼저 이해하고, 그 개념을 바탕으로 제시된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해 나가며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수업 방식이다.  

 

▲ ‘제1회 드론 코딩 클래스’ 진지한 수업광경(사진=정승덕 기자)

이 커리큘럼 안에서 학생들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벗어나 스스로 문제를 이해하고 동료들과의 토론을 통하여 공동 문제를 해결하는 능동적 학습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제공된 커리큘럼은 코딩 학습뿐만 아니라, 창조적 문제 해결력, 효과적인 협력과 대화 스킬까지 개발할 수 있는 학습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코딩 교육 효과를 넘어선 다각적 교육효과를 가져온 혁신적인 코딩 커리큘럼이다.

 

이 프로그램의 주목할만한 특징 중 하나는 코딩 개념의 실질적 적용에 대한 강조였다. 학생들은 일련의 수업 들에서 배운 개념들과 각각의 테스트를 통해 배우고 익힌 지식들을 통합하여 파이널 챌린지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코딩 원칙과 실질적 적용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촉진했다.

특히, 드론 코딩 수업 내의 커뮤니티 정신이 눈에 띄었다. 수업 시작 한 달여 전부터 드론 코딩 교육을 받은 14명의 화랑청소년 도우미들은 2~3명의 학생 소그룹으로 배정되어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테스트를 하며, 최종 챌린지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강사의 지도 아래 도우미들과 소수의 학생들로 이루어진 학습 커뮤니티는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개인의 드론 코딩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공동문제를 해결하고, 그 성공을 함께 축하했다. 이러한 동지애는 교실 너머로 확장되어 지속적인 학습과 상호협력의 역동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 ‘제1회 드론 코딩 클래스’ 감사장과 선물 증정(사진=정승덕 기자)

8월 13일 오후 4시 산호세 드림센터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K-Group 공동 대표인 김수진, 데이비드 리, 그리고 부대표인 홍윤기, K-Group 자원봉사자들, 화랑청소년재단 봉사자 부모들, 그리고 학생 부모님들이 참석했다.

초대 손님들은 지난 3주간 코딩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여 적극적으로 배운 28명의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드론 수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봉사해준 14명의 화랑 도우미 학생들에게는 감사증을 수여하며, 참가자 모두의 열정과 노력과 성공을 인정해 주었다.

기술에 대한 열정을 지닌 차세대 코딩 리더들을 양성하기 위한 K-Group의 노력은 첫 드론 코딩 클래스의 성공으로 다시 한번 생생하게 입증되었다.

이 코딩 프로그램은 현직 엔지니어 강사, 봉사자들과 화랑 실리콘밸리 청소년 봉사자들, 그리고 두 단체의 협력과 Logitech과 같은 지역 회사들의 관심의 콜라보로 이루어 낸 결과물이다.

▲ ‘제1회 드론 코딩 클래스’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봉사자들(사진=정승덕 기자)

이 코딩스쿨에서 봉사한 청소년 봉사자들은 미래의 엔지니어들이 되어 다시 K-Group의 봉사자와 강사로, 참가한 어린 학생들은 화랑 실리콘밸리의 청소년 봉사자들로 다시 이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다.

드론 코딩 클래스의 성공적 출발은 몰입형 코딩 커리큘럼의 교육적 가능성을 보여준 동시에 코딩과 기술이 제공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찾기 위한 여정의 시작을 의미한다.

화랑 실리콘밸리-케이그룹의 파트너쉽은 이번 성과를 통해 미래의 도전에 성공적인 선례를 남기는 동시에, 기술적으로 역량을 갖춘 내일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보다 많은 파트너쉽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