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올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연간 1조 원 청신호”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1 15:56:01
  • -
  • +
  • 인쇄
컴투스 2023년 1분기 매출 1927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 당기순이익 406억 원 기록
올해 게임 사업 분야 최대 매출 기대…컴투버스, 미디어 콘텐츠 더해 매출 1조 기업 달성 전망
▲ 컴투스 CI.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컴투스(대표 이주환)가 2023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927억 원 매출을 달성하며 올해 목표인 1조 원 매출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11일 컴투스에 따르면 1분기는 게임 서비스 사이클에 따라 매출이 연중 가장 낮은 시기임에도 2000억 원에 육박하는 높은 실적을 기록, 역대 분기 최고 매출에도 근접한 성과다. 

 

컴투스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148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 글로벌 출시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타이틀이 장기 흥행 궤도에 오른 만큼 2분기 이후 이익 개선 효과는 클 것으로 기대된다. 당기순이익은 4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으며 이는 투자 성과 등이 반영된 결과다”고 덧붙였다.


컴투스는 “올해 1분기부터 기존 히트작과 신작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전력을 쏟아 왔다. 그 결과 매년 3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거두는 세계적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며 다시 한번 역주행에 성공했다”며 “9주년 이벤트와 세계 투어,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등 프로모션도 끊임없이 마련돼 향후에도 높은 성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밖에 야구 게임 라인업도 1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300억 원 매출로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KBO, MLB 공식 라이선스 글로벌 1위 야구 게임으로 자리매김했고 올해는 신작 ‘MLB 9이닝스 라이벌’도 가세하는 만큼 연간 매출 목표 1500억 원을 무난히 돌파 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컴투스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 3월 글로벌 출시한 ‘크로니클’은 서비스 54일 만에 매출 500억 원을 돌파하고 스팀 글로벌 종합 매출 5위, 전 세계 앱마켓 상위권에 올랐다.

 

컴투스는 올해 연 매출 목표 1000억 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분기 출시 예정인 컴투스 개발작 ‘제노니아’는 약 4주 만에 국내 사전예약 140만 건을 넘어서며 MMORPG 시장에 돌풍을 예고하며 히트작 라인업 가세가 전망된다. 

 

국민 레전드 게임 IP ‘미니게임천국’과 글로벌 대표 낚시 게임 IP 기반 ‘낚시의 신: 크루’ 등 다양한 장르의 기대 신작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게임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컴투버스, 미디어 콘텐츠 사업 역시 컴투스의 실적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2분기 메타버스 오피스를 시작으로 정식 서비스에 들어가는 컴투버스는 3분기 컨벤션 서비스를 비롯해 20개 이상의 제휴 기업과 연계된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 마이뮤직테이스트 등을 중심으로 한 미디어 콘텐츠 부문 역시 드라마·영화 등 30여 편의 콘텐츠와 세계 전역에서의 K-POP 공연 등으로 전년 대비 높은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컴투스는 “올해 주력 사업인 게임 분야의 글로벌 성과 확대와 메타버스, 미디어 콘텐츠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 사업에서도 투자 결실을 거둘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