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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리 영남권 샛별배송 확대 안내. (사진 = 컬리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국내 리테일 테크 선두주자인 컬리가 경북 경주시와 포항시까지 자사의 샛별배송 서비스 권역을 확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경주와 포항 지역에서도 컬리를 통해 새벽에 신선식품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이번 샛별배송 권역 확장은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경주와 포항 지역에 새벽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는 사례다.
컬리는 풀콜드체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신선식품을 포함한 상품들을 안전하고 빠르게 배송하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샛별배송 서비스는 29일부터 시작되며 밤 11시까지 주문 시 다음 날 오전 8시 이전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주와 포항 지역 추가를 계기로 컬리는 전국적인 샛별배송 서비스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경상북도의 주요 도시로 영남권 내 신규 고객 확보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포항은 제철사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도시 특성상 신규 새벽배송 고객 확보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컬리는 2015년 수도권에서 샛별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해왔다. 현재는 충청권, 대구, 부산 등 주요 대도시를 포함한 광범위한 지역에서 샛별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주와 포항 지역의 2040세대 인구 비중이 각각 32%, 36%에 달하며 이는 인근 지역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를 보이는데 이는 컬리의 주요 타겟 고객층이 두터운 지역임을 시사한다.
이번 샛별배송 권역 확장은 컬리가 지난해 상반기에 경남 창원시에 마련한 창원 물류센터에서 지원한다. 이 물류센터는 컬리가 수도권 외 지역에 처음으로 설립한 것으로 다양한 온도대의 상품을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컬리의 관계자는 “샛별배송 서비스 영역이 경주와 포항까지 확장되며 이제 더 많은 고객들이 우리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장성 있는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검토해 샛별배송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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