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2023 TCR 월드투어′ 우승·준우승 휩쓸어

현대자동차, '2023 TCR 월드투어' 우승·준우승 휩쓸어

하수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8 17:27:01

더블 포디움으로 시즌 세 번째 우승, 엘란트라 N TCR 주행 성능 뽐내

▲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23 TCR 월드투어’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사진=현대차 제공)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현대자동차는 아르헨티나 호세 카를로스 바시 서킷에서 열린 ‘2023 TCR 월드투어’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휩쓰는 쾌거를 거뒀다고 28일 발표했다. 해당 대회에서는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활약, 두 경기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해 더블 포디움을 신고했다.

'2023 TCR 월드투어'는 전 세계에서 거행되는 약 200개의 TCR 대회 중 9개를 선정해 경기 결과에 따른 포인트로 순위를 결정하는 대회다. 그리고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진행되는 'TCR 월드 파이널'에서 최종 우승자가 결정된다.

미켈 아즈코나 선수가 뛴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이번 대회에서 총 523포인트를 획득해 팀 부문 종합 순위 2위를 지켰다. 또한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대회 기간 총 55점의 포인트를 얻어 도합 270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선두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1위에 올랐던 미켈 아즈코나 선수와 2위를 차지한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엘란트라 N TCR로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선보였다.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도 4위를 기록, 뛰어난 실력을 뽐냈다.

한편 TCR 월드투어 대회는 제조사가 직접 참가하는 것이 아닌 제조사의 차량을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참가하는 '커스터머 레이싱(Customer Racing)' 형식으로 운영된다. 다음 대회는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호주 시드니 모터스포츠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