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정개특위, 거대양당 정치개혁 약속이행 촉구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3 10: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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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안철수 대선 기간 발언 책임져야”
▲이은주 의원. (사진=이은주 의원실)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정의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이은주 국회의원)가 거대양당의 정치개혁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정의당 정개특위는 3월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이후 열린 첫 정개특위는 기초의회 중대선거구제 안건 상정을 두고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무산됐다”며 “국민의힘은 양당 원내대표 간 합의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논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정개특위는 양당 간 합의문에 명시돼 있지 않았던 정당 가입 연령 하향, 재외국민 투표권 보장 방안, 코로나 확진자 투표 방안 등 여러 사안에 대해 합의하고 성과를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정의당 정개특위는 “기초의회 중대선거구제는 대선 기간 양당 후보들이 약속한 국민통합, 다당제 연합정치를 위한 변화의 시작”이라며 “이를 위해 국민의힘은 정개특위에서 기초의회 중대선거구제가 논의될 수 있도록 안건 상정에 합의해야 할 필요가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설득해 합의를 끌어낼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광역의회에서 기초의회 선거구획정을 위한 조례 개정을 할 때 중대선거구제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꼼수를 부리지 않을 것을 약속해야 한다”고 했다.

정의당은 기초의회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 다당제 연합정치 실현을 위한 전당적 활동에 나선다.

이은주 의원은 “갈수록 심화하는 양극화를 해소하고 민주주의에 걸맞은 국민통합 실현을 위한 정치적 변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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