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재해 1400만 시간 달성하며 공사 성공적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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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종합 철도 시험 센터 전경. (사진=GS건설 제공) |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GS건설이 싱가포르 서부에 위치한 종합철도시험센터(SRTC, Singapore Rail Test Centre)를 준공하고 지난달 28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발주처인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과 GS건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RTC는 총 54만㎡ 부지에 연장 16.9km의 3개 시험선로와 종합관리동, 통제센터 등 10개 동의 건축물을 포함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센터에서는 다양한 도시철도의 전원공급 방식, 차량 규격, 시스템을 통합해 내구성, 성능 및 연계 호환성을 시험할 수 있다. 향후 싱가포르 내 기존 노선의 신규 차량 도입 시 각종 시험과 점검을 통해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발견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GS건설은 시공성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교량 상부, 건물 기둥, 외벽 등에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Precast Concrete) 공법을 적용했다. 또한 3D 모델링 기반의 건설정보모델링(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활용해 시공 간섭을 최소화하고 안전성을 높였다. 그 결과 무재해 1400만 시간을 달성하며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글로벌 철도 건설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싱가포르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해외 건설 시장에서 한국 건설사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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