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당류·지방 0%에도 기존 맛 구현…메가MGC커피 협업으로 접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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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 ‘야쿠르트XO’, 제로 발효유 인기 이어간다…출시 1년4개월 만에 4000만개(사진=hy) |
hy의 제로 발효유 ‘야쿠르트XO’가 출시 약 1년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4000만 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5월 1일 출시된 야쿠르트XO는 올해 5월 누적 판매량 2500만 개를 기록한 데 이어 약 4개월 만에 1500만 개가 추가로 판매됐다. 출시 1년이 지난 이후에도 판매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야쿠르트XO는 hy가 야쿠르트 브랜드로 처음 선보인 제로(ZERO) 발효유다. 설탕과 당류, 지방 함유량을 0%로 설계했으며 열량은 100ml당 10kcal다. hy가 자체 개발해 균주번호를 부여한 특허 균주 5종을 담았으며 프로바이오틱스는 500억 CFU를 보증한다.
판매 확대 배경에는 맛과 건강을 함께 고려하는 소비 트렌드가 자리하고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음료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맛과 기호 충족을 위해 주 2회 이상 음료를 마신다는 응답이 57.1%로 가장 높았다. 신체 관리와 영양 섭취를 목적으로 주 2회 이상 음료를 마신다는 응답도 각각 40%를 웃돌았다.
식품업계에서는 이러한 소비 변화에 맞춰 설탕과 지방 등 성분을 줄이면서 기존 제품의 맛과 식감을 유지하는 ‘리포뮬레이션(Reformulation)’이 주목받고 있다.
hy는 야쿠르트XO에 ‘LF-7(Long term Fermentation-7 days)’ 공법을 적용했다. 장기 배양 과정에서 원유 자체의 당류를 소모하는 방식으로, 설탕과 당류·지방 함유량을 0%로 설계하면서도 발효유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과 풍미를 구현했다.
외부 브랜드와의 협업도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지난 4월 메가MGC커피가 야쿠르트XO를 활용해 선보인 ‘저당 꿀배 XO야쿠르트’는 SNS를 중심으로 관심을 모으며 ‘해장템’으로 주목받았다. 당초 시즌 한정으로 출시됐지만 소비자 호응에 따라 판매 기간이 연장됐다.
최영택 hy 마케팅팀장은 “hy는 2014년부터 ‘당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당에 대한 소비자 부담은 낮추고 기존 제품의 맛과 품질은 유지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 왔다”며 “야쿠르트XO 역시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선보인 제품으로, 앞으로도 맛과 건강을 함께 고려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nhj7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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