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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재정 삼표피앤씨 대표(사진 가운데)와 한상주 동일기술공사 부회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이 지난달 30일 삼표피앤씨 청주 공장에서 업무 협약식(MOU)을 진행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표그룹 제공) |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삼표피앤씨가 교량 프리캐스트 바닥판 공법 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건설 기술을 선도한다. 최근의 잇따른 건설현장 구조물 붕괴 사고를 예방하고, 구조물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표그룹의 계열사인 삼표피앤씨(회장 정도원)는 지난달 30일 청주 공장에서 동일기술공사와 토목 분야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법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목적은 교량 프리캐스트 바닥판 공법 개발이다.
교량 바닥판(슬라브)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기존 현장 제작 방식에 비해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품질이 균일하며 내구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또한, 환경과 안전 측면에서 더욱 유리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서는 PC 포장을 포함한 토목 PC 공법 기술 교류에도 주목할 만하다. 동일기술공사는 판-판 연결부 시공 및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의 PC 생산 능력을 갖춘 삼표피앤씨와의 협력으로 공항 유도로, 버스전용차로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 PC 공법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PC 공법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기둥, 보, 슬라브, 벽체 등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공기 단축과 품질 및 내구성에서 우수한 특성을 자랑한다. 또한, 탈현장 건설(Off-site construction·OSC) 기조에 발맞추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동일기술공사는 55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 토목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도로 분야에서 강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OSC 등 미래형 기술 개발에 집중하며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삼표피앤씨는 전통적인 PC 강자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반도체 공장 및 물류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초에는 기술연구소를 확장하여 다양한 기술적 시도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삼표피앤씨의 PC 제작 및 조립 전문성과 동일기술공사의 축적된 경험이 결합되어, 토목 PC 산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일기술공사는 설계와 시공을 맡아 건설사업 관리(CM) 역할을 수행하며, 다양한 건설 공사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표피앤씨 기술연구소의 이진섭 소장과 동일기술공사 기술연구소의 한상주 소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다양한 기술 적용을 위한 협력을 한층 심화하기로 했다.
황주환 동일기술공사 대표는 "삼표피앤씨와 함께 시대의 흐름에 맞는 기술과 전략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기술이 곧 회사의 미래라는 신념 아래 지속적으로 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차재정 삼표피앤씨 대표는 "동일기술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기존 건축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토목 분야에서도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보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표피앤씨는 청주, 여주, 포항, 상주, 제천에 각각 PC 공장을 운영 중이며, 이들 5개 공장의 연간 PC 생산량은 총 20만㎥에 달한다.
삼표피앤씨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ㆍPrecast Concrete) 공법 활성화에 나선다.
교량 프리캐스트 바닥판에 대한 연구 개발에 임하고 있어 최근 잇따른 건설현장 구조물 붕괴 사고를 예방하고 구조물 안전성 확보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 계열사 삼표피앤씨(삼표P&C)는 지난달 30일 청주 공장에서 동일기술공사와 토목분야 PC 공법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공동개발의 핵심은 교량 프리캐스트 바닥판 공법이다. 교량 바닥판(슬라브)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으로 옮겨 조립하는 방식으로 현장에서 직접 콘크리트를 제작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균일한 품질, 높은 내구성 등의 강점으로 환경과 안전 측면에서 유리한 기술로 평가받는다.
PC 포장을 포함한 토목 PC 공법의 기술 교류 역시 눈길을 끈다. 판-판 연결부 시공 및 기술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동일기술공사가 국내 최대 PC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삼표피앤씨와 협약을 통해 공항 유도로, 버스전용차로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PC는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기둥·보·슬라브·벽체 등의 콘크리트 부재다. PC 공법은 이런 부재를 현장에서 레고 블록처럼 조립만 하는 것으로 공기(工期) 단축과 품질·내구성에서 장점을 지닌다. 탈현장 건설(Off-site construction·OSC) 기조에 부흥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동일기술공사는 55년 이상의 역사와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대표 토목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그중에서도 도로 분야의 강자로 손꼽히며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OSC 등 미래형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전통적인 PC 강자인 삼표피앤씨는 그 기술을 인정받아 최근 반도체 공장 및 물류센터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토목 PC 사업부에 이어 올해 초에는 기술연구소를 확장, 출범시킨 만큼 다양한 기술적 시도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삼표피앤씨의 PC 제작(조립) 전문성과 동일기술공사의 축적된 경험이 만나 토목 PC 산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일기술공사가 설계와 시공을 맡는 등 건설사업관리(CM)에 힘을 보태 다양한 건설 공사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전략적인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진섭 삼표피앤씨 기술연구소장과 한상주 동일기술공사 기술연구소장이 함께 기술개발을 담당하며 경쟁력 강화 및 다양한 기술 적용을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황주환 동일기술공사 대표는 “삼표피앤씨와 함께 시대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술과 전략을 확보하겠다”며 “’기술이 곧 회사의 미래’라는 신념하에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했다.
차재정 삼표피앤씨 대표는 “동일기술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기존에 건축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토목 분야에서도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함께 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표피앤씨(삼표P&C)는 청주와 여주, 포항, 상주, 제천에 각각 PC공장을 운영 중이다. 이들 5개 공장의 연간 PC 생산량은 총 20만㎥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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