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커머셜, 현대차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전환 지원···구매 시 저금리 할부 제공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6 10: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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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커머셜,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통근버스 수소전기버스로 교체 지원(사진=현대커머셜)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현대커머셜이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통근버스의 친환경 전환을 지원한다. 기존 디젤 중심의 통근버스를 현대차의 수소전기버스로 교체할 수 있도록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현대커머셜은 현대차의 친환경 대형버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이하 유니버스)’를 구매하는 버스업체에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저금리 할부 상품을 2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을 통해 전국 75개 통근버스 운영업체는 기존 버스 할부 상품 대비 2.0%포인트 낮은, 최저 연 4.7% 금리로 유니버스를 도입할 수 있다.

또한 연 매출 140억 원 이하 소기업이 현대카드로 선수금을 결제할 경우 최대 1.3%포인트 추가 금리 인하 혜택이 제공된다. 할부 기간은 최대 84개월까지 설정 가능해 중소 사업자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친환경차 전환 기조에 맞춰 통근버스를 교체하려는 버스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금융상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가 2023년 출시한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국내 최초로 고속형 대형버스급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한 대표 친환경 모델이다. 최근에는 전장 12m의 신규 라인업 ‘프라임 트림’을 선보였다. 프라임 트림에는 운전석 전용 에어컨,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화물함 원격 잠금장치, LED 독서등 등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돼 운전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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