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차종 대상 블룸버그 앱, 주요 모델에 뮤직 적용…인포테인먼트 경쟁력 강화 나서
가입·요금제 없이 차량에서 바로 이용…프리미엄 콘텐츠로 고급 브랜드 이미지 제고
4. 오디오·뉴스 콘텐츠 무제한 제공…차량이 ‘움직이는 미디어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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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뮤직’ 적용 화면.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제네시스가 차량 내 콘텐츠 경험 강화를 위해 전용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차종을 대폭 확대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10일부터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자사 ccIC(connected car Integrated Cockpi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에 ‘제네시스 뮤직’과 ‘블룸버그 앱’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앱은 모든 ccIC 탑재 차종에서 이용 가능하며 제네시스 뮤직은 G90 2024년식 이전 모델, GV60 부분변경 이전 모델, GV70 전동화 모델을 제외한 차종에 우선 적용된다. GV70 전동화 모델은 하반기 중 지원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 계정 생성이나 요금제 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OTA 업데이트만으로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제네시스 뮤직’은 돌비 애트모스 기반의 공간 음향 시스템을 통해 차량 내 오디오 성능을 극대화한 고품질 음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플레이리스트와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춰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음악 검색과 추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연결 시 발생하는 음질 손실도 없다. 이 서비스는 최대 5년 간 무제한으로 무료 이용 가능하다.
‘블룸버그 앱’은 글로벌 뉴스 플랫폼 블룸버그의 TV+, 오리지널 콘텐츠, 뉴스 피드 등 세 가지 콘텐츠를 차량 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제네시스가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독점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는 한국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아랍어 등 5개 언어 번역 기능도 지원하며 2026년 10월까지 무제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G90, G80(전동화 포함), GV80(쿠페 포함)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외에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개인 기기에서 블룸버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간 299달러 상당의 블룸버그 1년 구독권도 무료로 제공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차량 내에서 간편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의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량 내 콘텐츠 소비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관련 자세한 정보는 제네시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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