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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복 편집위원 |
오늘날 국가를 선진국, 중진국, 후진국, 저개발국, 미개발국으로 표현한다. 각 지도자는 비전을 힘차게 표방하고 자신만의 신념을 국민 앞에 과감하게 표출했다. 한 지도자는 상식을 벗어나 책임감을 도출했다. 민주주의와 공산주의, 사회주의, 자유주의와 신자유주의 사상이 대립했고 결국 진보와 보수, 성장과 분배이론에 우파와 좌파이념이 대립하여 국민을 교묘하게 갈라놓았다. 실업 문제와 복지문제가 복잡다기하다. 해결책만 무성하다. 지속 가능 실현과는 거리가 먼 방법을 외국의 사례에서 찾고 구태의연하다.
전 세계가 왕도주의 및 패권주의 논쟁을 반복하고 있다. 필자는 이 시대를 “신화기(新禍機)시대”라고 정의한다. “신화기”란 말에 내포된 뜻은 알 수 없는 온갖 재난이 곳곳에 존재한다. 대한민국이 고대, 중세, 현대를 거쳐 작금 변경이 아닌 핵심에서 도전한다. 대한민국 정부가 핵심역량을 발휘하는 다양한 국제회의를 주관하고 한국인이 국제기관이나 단체의 수장을 맡는 현실이 증명한다. 일과성을 경계해야 한다.
국제정세는 급속도의 급박한 급류처럼 수직으로 흐른다. 와류와 충돌하고 상선약수를 기대할 수 없다. 복지부동하고 방관할 수 없다.
역사의 흐름을 관찰하는 견성(見性)을 연마해야 한다. 대하(大河)와 소하(小河) 역사의 두 줄기의 경직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간파하고 객관적으로 예측해야 위대한 지도자다. 위대한 지도자는 당대에 비난과 비판과 비평을 겸허하게 수용할 줄 아는 지혜와 덕을 지녔다. 중생과 노예와 다르다. 멸사봉공과 견위치명 신념으로 실행할 수 있는 지도자를 속히 찾아야 한다.
대한민국의 역사가 순리대로 진전하기 위해 국가는 “정치가 먼저인가? 교육이 우선인가”를 정립하는 교육 선언을 국민에게 천명해야 한다. 과거와 전혀 다른 중차대한 선거가 계속 치러지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주요국가의 선거 열풍이 한바탕 일진광풍이 될 기세다. 그 결과에 그 나라의 역사의 진로가 결정되고 명암을 아무도 알 수 없다.
정치란 단어를 살펴보면 정(政, administration), 치(治, govern) 즉, 치세(治世), 태평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대학(大學)에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 논어의 자로(子路)편 “근열원래(近悅遠來” 즉, 좋은 정치란 덕(德)이 널리 미친다는 점이다. 사마천의 사기의 역생육가열전에 “민이식위천(民以食爲天)” 즉 식량의 중요성을 새삼 반추해야 한다. 다산 정약용이 논어고금주의 자로편을 주석한 “식위정수(食爲政首)”의 언급에서 정치의 본령을 다 깨달아야 한다.
1% 아닌 99% 국민이 행복한 국리민복(國利民福), 이용후생(利用厚生)을 목적으로 국가는 경이이청(傾耳而廳)해야 한다. 박지원은 열하일기의 1780년 7월 15일 일신수필에서 “천하를 통치하는 사람은 진실로 인민에게 이롭고 국가를 두텁게 할 수 있는 것이라면 그 법이 오랑캐에서 나왔다고 하더라도 이를 본받아야 한다”. 즉 철저한 실용주의를 간파했다. 한국의 정치는 자크 랑시에르(Jacques Ranciere)가 “정치란 불일치(dissensus)를 통하여 들리지 않던 것을 들리게 하고 보이지 않던 것을 보이게 만드는 것이다”. 라고 한 주장과는 정반대다. 참회록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학 제3편 제12장에서 모든 기술과 학문 중에서 으뜸가는 것은 “정치기술과 정치학”인데 그 목적은 “최고선이며 정의이며 공동이익“이다. 설파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2024년 세계사와 역사의 대협곡에서 대도약을 시작할 때 대한민국 국민이 성찰할 책무는 나이, 성별, 학력, 직업, 빈부 차이 및 지위고하 등을 막론하고 현 위치에서 자신의 삶을 대오각성과 통렬한 반성을 해야 한다. 나름대로 봉사한다는 태도와 자세와 가치를 지켜야 한다. 특히, 지도층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은 국민의 4대 의무를 철저하게 수행했는가를 스스로 재확인하고 국민 앞에 정당하게 서야 한다. 국민의 상식과 정서에 배치되는 4대 의무 불이행과 일상적 삶이 비도덕과 부도덕으로 엉켜있는 장본인은 지도자 위치에 감히 등장해서도 안 된다. 국민이 이를 결코 용납해서도 안 된다.
“밝고 맑은 정치”를 건설하기 위해 그 “방안”을 제시한다. “온고지신(溫故知新), 온고창신(溫故創新), 법고창신(法鼓創新)” 인 수평적 방법이다.
첫째, 처절한 자기변혁을 해야 한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각자의 “삶의 질”을 평가할 때 소유한 “돈의 양”으로 판단하는 시대 흐름이다. 과격하고 과도하다. 시대정신은 전혀 아니다. 총체적인 나쁜 경제를 바로잡기 위해 각자가 윤리에 기초한 철저한 경제통제능력을 신장해야 한다.
둘째, 교육! 참회의 시간이다. 교육은 실행해야 할 것을 가르쳐야 한다. 행복의 평균값을 찾는 행복 교육이다. 행복 교육이란 덕과 지혜를 근본으로 한다. 표준적인 질서, 모두에게 통하는 최적의 균형점을 찾아 건강한 삶, 부유한 삶, 아름다운 삶, 품격있는 사회활동, 화합하는 인간관계 교육구조를 과감히 수립한다. 교육은 슈퍼맨, 원더우먼, 배트맨, 플래시, 사이보그, 레이겐을 양성하는 것이 아니다. 기초과학을 새롭게 부흥하기 위해 학교제도를 전체적으로 일관되게 개혁해야 한다. 특히 영어교육과 평가, 대학의 교육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 교육내용과 교육시스템을 산업과 일치하고 창의적으로 수정하고 보완해야 한다. 미합중국 44대 대통령 오마마가 2011년 1월 25일 새해 의회 국정 연설에서 한국의 교사는 국가건설자(Nation builders)라고 극찬했듯이 경제발전, 일자리 창출, 직업교육, 혁신성장, 에너지 안정적 공급의 개혁과 초지능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
교육은 국민의식을 나타낸다. 일본은 비상구, 중국은 태평문, 미국은 출구(EXIT)로 표현하는데 우리나라는? 미국과 일본은 세계 최고 자유 개방국가, 북한은 세계 최고 인권 탄압국가, 중국은 세계최대시장, 인터넷 통제국가로 상징하는데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셋째, 패배의 역사에서 교훈을 찾아야 한다. 대한민국이 글로벌시대에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역사는 반복하고 순환한다.”는 명제를 망각해서는 안 된다. 약자의 고통을 치유하는 항구적 정책을 개발하고 시행해야 한다. 다른 나라의 아픔을 덜어줄 수 있다.
넷째, 주변 국가와의 관계를 새롭게 개선한다. 정치, 경제 및 외교적으로 모든 국가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 따라서 삼전작전(三戰作戰) 즉 심리전, 여론전, 법률전을 구사하는 중국, 아전인수를 극대화하는 일본과의 단호하고 결정적 관계를 확립하는 것이 급선무다.
다섯째, 투자의 근간을 6.25 한국전쟁에서 가능성을 다시 찾는다. 작금 시대는 국가 간 경제 전쟁이 눈앞에서 벌어지는 산업생산 전쟁이다. 투자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전쟁의 발발원인과 결과를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 한국전쟁의 시작, 중간, 끝을 다시 심층적으로 탐구해야 한다. 대한민국은 전쟁의 참화를 극복하고 세계 10대 경제 대국의 반열에 올랐기 때문이다.
여섯째, 여성의 사회적 진출의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 오늘날 여성에게 과거보다도 사회적 진출의 기회가 확대되었다. 고무적인 현상이다. 불만 요소도 있다. 너무 편중되고 편집되고 있어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 여성 자신의 직업관도 수정되어야 한다. 사회적 직업은 개인만의 행복을 위한 수단은 아니기 때문이다.
일곱째, 세대 간 문화 차이를 극복한다. 문명의 틀을 탈피하지 못하는 비참한 생각이다. 문명의 이기에 종속되어 문화의 진정한 경지에 도달하지 못했다. 유행에 너무 민감하고 때로 미쳐있기 때문이다. 일부 현상을 전체 현상으로 이해하고 파악하려는 괴현상마저 있다. 부화뇌동하는 학자와 정책입안자도 있다. 심히 염려한다. 이러한 부절제한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 국민이 다 함께 새삼 명심해야 할 문구 즉, 가정교육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다.
우리가 교육적 차원에서 선거를 통한 실력자와 능력자를 엄정하게 선출한다. 대한민국의 대도약의 숭고한 범종을 다 같이 울려 차원 높은 “국론통일, 국운상승, 국격정립” 기치를 고양할 때다. 자유와 미래를 얻으려면 용기가 필요하고 행복해야 한다. 라이트형제의 세계최초 동력 비행기 성공현장에 5명만이 목격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HP, GOOGLE을 2명이 만들었다.라는 사실을 직시한다. “교육이 인간 생활의 근본이고, 정치는 최종 의사결정자다.”
[필자 주요약력]
(사)한국국제언어진흥협회 이사장
(민)대한민국 일등봉사대 사무총장
대한민국 대통령경호실 혁신자문위원
중앙대학교 외국어교육원 강의교수
(사)국가공인 검정관리기관 한국외국어평가원 영어전문위원실장
THE KOREA TIMES 국제교류원 영어평가연구실장
2018동계올림픽 평창유치기원 전국학생 영어 말하기대회 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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