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모공패드·PDRN·콜라겐 등 신제품 상반기 해외 화장품 매출 37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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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R CI.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미래에셋증권 배송인 연구원은 29일 발간한 기업 보고서에서 에이피알(APR, 278470)에 대해 “3분기 매출액이 36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64억 원으로 217% 늘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23.5%로 추정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매출은 2964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81%를 차지하며 실적 호조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성장률은 미국 242%, 일본 224%, B2B 425%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1355억 원으로 단일 지역 기준 최초로 1000억 원대 매출 달성이 예상되며, 아마존과 틱톡샵 중심의 온라인 판매가 전년 대비 398% 증가한 점이 성장을 이끌었다. 오프라인 매출도 얼타 매장 재주문(리오더) 효과로 약 60억 원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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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인 연구원은 “최근 에이피알의 성장은 화장품 부문에 집중됐다”며 “제로모공패드를 필두로 PDRN, 콜라겐, 비타민C 등 신제품이 잇달아 히트하며 상반기 해외 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373% 급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에도 다수 신제품의 글로벌 출시와 오프라인 채널 확장으로 견조한 성장 모멘텀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보고서는 디바이스 부문이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시장에서 상반기 디바이스 매출이 232% 증가하고, 메가와리 부스터프로 1위, 부스터프로미니 완판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에서도 프라임데이 중심으로 디바이스 수요가 확대되며,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고가 제품 특성으로 하반기 수요 강세가 예상된다.
배송인 연구원은 “디바이스 부문은 글로벌 경쟁자가 거의 없어 향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주가는 업종 투자심리 약화로 횡보 중이지만, 연구원은 “이번 조정 구간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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