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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GI서울보증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SGI서울보증(대표이사 이명순)은 지난 14일 발생한 시스템 장애가 랜섬웨어 공격에 의한 것임을 최종 확인하고, 신속한 복구와 고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장애는 14일 새벽 회사 데이터베이스에서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서 시작되었으며, 금융보안원 등 전문기관과의 공동 조사 결과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피해임이 확인됐다.
SGI서울보증은 즉각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한 조치에 나서 전세대출 및 휴대폰 할부 개통 분야에서 정상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전세대출과 주택담보대출(MCI) 관련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금융기관들이 선대출 후보증 방식을 허용했고, 이후 추가 협의를 통해 15일 현재 모든 시중은행이 전세대출 및 MCI 신규 상담을 정상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휴대폰 할부보증과 관련해서는 통신 3사와 협력해 선 개통 후 보증 절차를 마련, 번호이동과 신규개통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했다.
아울러 SGI서울보증은 각 지점과 출장소에서 공탁·입찰보증서 등 서민과 중소기업에 필요한 보증서를 수기 발급하며 고객 불편 해소에 힘쓰고 있다.
민원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국 지점과 출장소, 고객지원센터를 민원센터로 전환해 접수된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고 있으며, 피해 고객 및 기업에 대해서는 피해 금액이 확정되는 대로 전액 보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피해신고센터는 오는 16일부터 운영된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는 “고객 신뢰를 지키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피해 고객에 대해서는 책임감을 가지고 보상할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보안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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