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화부터 동반성장까지…SGI, 글로벌 ESG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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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GI서울보증 사옥 전경. (사진=SGI서울보증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SGI서울보증(대표이사 이명순)이 지난 3월 14일 유가증권시장(KOSPI)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의 지속가능경영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국내 유일의 전업 보증보험사로, 1969년 설립 이후 다양한 보증 상품을 통해 기업과 개인의 경제활동을 지원해 왔다. 2024년 3분기 기준 보증 잔액은 469조 원에 이른다. 또한 13년 연속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향후 3년간 2000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정책(배당 및 자사주 소각 포함)을 실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서울보증의 지속가능경영은 단순한 재무성과에 그치지 않는다. ESG 경영의 실천 사례는 다양한 영역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 지속 가능한 미래 위한 사회공헌 확대
서울보증은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으로 청소년의 창의성과 미래 가능성을 북돋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협력해 개최한 ‘SGI 청소년 영상 예술제’는 그 대표적인 사례다. 청소년들이 직접 시나리오 작성부터 영상 편집까지 영화 제작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는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미래세대의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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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순 서울보증보험은 대표이사가 지난 2월 19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IPO 설명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보증보험 제공) |
기후변화 대응에도 앞장서고 있다. 서울보증은 기후변화센터와 협력해 대학생 기후서포터즈 ‘SGI Youth+’ 활동을 후원하고 있으며, 생물다양성 보전 및 탄소중립 인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8월 1일 ‘SGI유스플러스 3기 수료식’에 참석한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서울보증은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성장코자 하는 비전 ‘WITH SGI’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과 ESG경영에 힘쓰고 있다”며 “미래세대와 함께 기후문제 해결에 동참하며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외에서도 ESG 실천은 이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현지 학교에 IT 학습기기를 지원하는 ‘SGI 드림클래스’ 사업을 지난 2016년부터 지속 운영 중이며, 교육 인프라 확대를 통해 현지 청소년들의 디지털 역량을 제고하고 있다.
◇ 글로벌 ESG 전략…현지화와 동반성장 추구
베트남 호치민 출장소 개설과 더불어, SGI서울보증은 아시아 시장 확대와 함께 현지 맞춤형 보증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동반성장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베트남 내 보증보험 제도 도입을 위한 법제도 정비에도 기여하며 ESG 중심의 해외 전략도 주목받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기업의 본질인 이익 창출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ESG경영이 지향하는 미래 성장 전략을 핵심으로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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