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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병욱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위원장(사진 좌측)과 국민의힘 김형동 노동위원회 위원장이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국토교통부노동조합 제공) |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공무원과 교사 노조의 전임자를 대상으로 한 근로시간면제제도 시행을 앞두고 국민의힘 노동위원회가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공무원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정부세종청사연합회(회장 최병욱, 국토교통부노동조합위원장)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민의힘 김형동 노동위원회 위원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국민의힘 노동위원회가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열리게 된 자리로, 정부세종청사연합회 집행부와 소속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부세종청사연합회에 따르면, 여당의 노동관련 조직이 정부청사를 직접 방문해 공무원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공무원노조법 개정에 따른 도입된 타임오프제도 관련 준비사항 등을 살펴보기 위해 이뤄졌다.
최병욱 정부세종청사연합회 회장은 “지난해 5월 국회 본회의에서 공무원, 교사 노조 전임자에 대한 타임오프제가 시행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고 이제 시행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간담회가 개최돼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공무원, 교사의 타임오프제도가 시행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준만큼, 여당도 공무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현실에 맞는 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김형동 위원장은 “공무원, 교사 노조의 타임오프제가 공무원 권익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이를 토대로 공무원 노동운동의 공공성이 강화되고, 국민들을 위해 활동에 더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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