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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자산운용, AI 인프라 핵심 부품 담은 TIGER ETF 출시(이미지=미래에셋자산운용)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핵심 부품 수요 증가에 대응해 글로벌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반도체 기판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글로벌MLCC&기판 ETF(0255E0)’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ETF는 한국·일본·대만 증시에 상장된 MLCC 및 반도체 기판 관련 기업 13곳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시가총액 20억 달러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편입 종목을 선정하며, 유통주식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투자 비중을 결정한다. 개별 종목의 투자 비중은 최대 20%로 제한한다. 기초지수는 ‘Solactive-KEDI Global MLCC and Semiconductor Substrate 지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관련 부품 시장에도 성장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메타 등 4개 기업의 올해 설비투자 예상액은 약 7250억 달러로, 전년 대비 77% 증가한 규모다. AI 서버 구축이 늘어나면서 서버에 탑재되는 MLCC와 반도체 기판 등 핵심 부품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투자 종목에는 AI 서버용 고사양 MLCC를 생산하는 일본 무라타제작소와 삼성전기가 포함됐다. 반도체 기판 분야에서는 대만 유니마이크론·난야PCB·킨서스와 일본 이비덴 등에 투자한다. 한국·일본·대만의 관련 기업을 함께 담아 AI 인프라 핵심 부품 공급망 전반에 투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이어지면서 MLCC와 기판 같은 물리적 제약이 새로운 투자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며 “TIGER 글로벌MLCC&기판 ETF는 대만을 포함한 3개국 공급망을 온전히 담아 MLCC·기판 밸류체인 전체의 성장을 누릴 수 있는 효율적인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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