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인니 정부 주최 행사서 금융교육 모듈 공식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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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생명, 세이브더칠드런과 인도네시아 청소년 금융교육 확대(사진=한화생명) |
한화생명이 국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청소년의 금융문해력 향상과 경제적 자립 역량 강화에 나선다.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반둥 지역에서 ‘청소년 금융경제교육 생태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금융 확산으로 청소년들이 온라인 사기와 불법대출, 온라인 도박 등 금융위험에 노출되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반둥은 청소년 불법대출과 온라인 도박 피해가 집중된 지역으로 알려졌다.
한화생명은 국내 금융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문해력 교육 모듈’을 개발하고, 현지 청소년 주도의 금융교육 확산을 추진한다. 일회성 강의가 아닌 학생과 대학생 멘토,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학교별로 선발된 고등학생 금융인재 10명이 또래 학생을 교육하고, 반둥공과대학교(ITB) 대학생 멘토단이 지원한다. 교사들은 금융교육 강사로 양성해 사업 종료 이후에도 교육이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 6월 반둥공과대학교에서 인도네시아 금융당국과 정부기관 관계자, 민간 파트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출범식을 열었다. 현재 청소년 600명과 대학생·교사를 포함해 약 700명이 금융교육과 멘토링에 참여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우수 참여 대학생 20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다음 달 인도네시아 정부 공식 행사인 ‘BFN Fest’에서 ‘금융문해력 교육 모듈’을 공식 출시한다. 인도네시아 학생과 교육 관계자, 정부기관 등이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패키지로, 현지 청소년 금융교육 솔루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행사에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도 제작·배포해 참여 경험과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금융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국내 금융교육도 확대해 왔다. 2015년부터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1교 금융교육’에 참여해 ‘한화생명 경제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2년간 전국 1,002개교에서 학생 11만7,652명에게 금융 지식을 전달했다.
올해 10월 기준으로는 ‘1사1교 금융교육’을 통해 72개교 7,254명,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통해 7개교 2,128명을 대상으로 교육했다. 4개 학교에서는 10월부터 12월까지 보험 개념을 쉽게 전달하는 금융뮤지컬도 선보일 예정이다. 군 장병 대상 금융교육 역시 141개 부대 1만4,674명에게 제공하며 사회 초년생까지 금융역량 강화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호찌민에서 대학생 금융멘토단을 육성하고 청소년과 여성 등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교육했다. 이번 인도네시아 사업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교육 범위를 넓히는 사례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국내에서 쌓아온 금융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지식과 경제적 자립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현지 정부·교육기관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금융교육 모델로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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