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이수전 센터장] 인간의 행복은 자신의 바람에 대한 만족도의 크기에서 결정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위한 최선의 만족을 원하고 있지만, 생각을 바꿈으로서 보다 나은 삶의 행복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인간이 가진 욕망은 신체적인 부분과 정신적인 부분으로 구분 할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생명 유지를 위해 개인적인 건강을 생각하며. 더불어 사회적 동물로서의 인간 지위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다.
앞서 인간은 동물과 식물의 지배자로 남기 위해 독특한 변화과정과 현상들을 이겨내고 다스림의 미학을 터득했다. 또 인간은 지식과 지혜를 가지고 진정한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참 행복 만들기의 목표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인간은 최고의 권위를 갖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종의 사람들을 경쟁자로 만드는 어리석음을 범하였고, 경제적인 부와 사회적 지위, 그리고 명예와 권력 등을 남들보다 더 많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을 가진 동물적 본능에 집착하게 됐다.
함께 살아가는 사회이면서도 경제적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다. 이는 자신은 그들의 집단에 소속되고 싶지 않은 것이며, 그들처럼 평가되는 또 다른 사회적 시선이 싫은 것이고, 누군가가 자신 밑에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경쟁 승리의 희열을 느끼고 싶은 인간의 못된 심리이다.
즉, 극도의 이기적인 생각으로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하고 배척하면서도 자신 스스로를 그들과는 다른, ‘참 괜찮은 사람’으로 포장하는 의식이 강하게 표출된 결과다.
지금은 그들을 우리 이웃으로, 또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사람으로 바라보는 생각과 의식의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이다. 이를 위해서는 생명 탄생의 신비와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재 조명하고 인정하는 마음들이 많은이들에게 생겨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인간 삶의 가장 최우선 순위로 함께 공동의 노동을 통한 가난 극복과 인간으로서의 건강한 생명 유지를 위한 노력들이 가치를 인정 받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한 공동선 추구를 위한 끊임없는 지원과 노력이 앞서야 한다.
노동을 통한 경제적인 이익의 획득이 공동체적 관점에서 생계유지를 위한 원칙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분배의 개념이 적용되어야 한다. 또, 인간은 누구나 일할 권리를 부여 받고 하고 싶은 일을 통한 경제적인 댓가를 창출할 수 있으며 그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함께 지도록 하는 사회적인 시스템의 개편이 요구된다.
즉, 누구든지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그에 상응한 금전적 댓가를 통해 생계 유지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조건적인 복지란 인간들에게 또 다른 갈등과 사회적인 비효율성을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생명 유지의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복지 이외에는 반드시 노동을 통한 댓가를 지불 하도록 하는 구조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자본주의가 가진 상호경쟁을 통한 시장 경제의 원리에 따라 기본적인 생명 유지를 위한 사회복지제도, 최소한의 생계 유지를 위한 화폐금융지원, 최대한의 인간 존중과 권리 보장의 법적 제도와 시스템 구축이 요구된다.
이를 제외한 부분은 자율적 경쟁 통한 수익 창출, 경제시스템과 자본주의 이념 등에 대한 자율권을 적극적으로 보장하고 운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해야 한다.
사회적 경제를 실천하기 위한 행복경제 프로젝트는 서로가 가진 관심거리를 나누고, 생각과 의식 그리고 실천 행동을 함께 공유함으로서, 인간으로서 누구나 생명유지와 생계유지 그리고 존엄한 인간으로서 가치 유지의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 가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가 만든 덫에 걸려 생명과 생계 유지 및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일에서 눈을 돌려 많은이들이 뜻을 모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우리와 내일의 아이들에게 물려줄 가치 있는 일이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