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최종문 기자] 3일 오전 11시 정의당 국회의원 심상정 의원이 정의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가운데 심상정 의원은 “사사건건 국회를 멈춰 세우고 민생을 외면하며 한반도 평화를 가로막는 자유한국당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확실하게 퇴장시켜 달라”고 밝혔다.
심 의원은 3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반도 평화의 문이 활짝 열렸다. 완벽한 비핵화와 종전을 선언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과 평양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며 “이것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회담의 성공과 더불어 남북미(남북중미) 정상회담으로 연결되어 그 자리에서 종전선언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일부 수구세력은 남북정상회담을 ‘위장평화쇼’, ‘주사파의 숨은 합의’라 폄훼하고, ‘창원에 빨갱이가 많다’, ‘세상이 미쳐 가고 있다’는 등의 연쇄 막말로 국민의 스트레스 지수를 높이고 있다”며 “홍준표 대표는 냉전의 끝자락을 잡고 정치적 생존투쟁에 몸부림 치고 있는 중이다. 제1 야당 대표가 한반도 평화와 미래를 향한 절호의 기회를 두고도 어떠한 책임도, 사명감도 느끼지 않는 행태를 보면 냉전에 기대고 색깔론으로 기득권을 누려왔던 정치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 심 의원은 “사사건건 국회를 멈춰 세우고 민생을 외면하며 한반도 평화를 가로막는 자유한국당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확실하게 퇴장시켜 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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