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구경회 기자] 미국이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간을 공식 발표했다. 싱가포르 현지 시간으로 12일 오전 9시, 우리 시간 오전 10시, 미국 동부 시간은 11일 오후 9시다.
싱가포르 내무부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샹그릴라 호텔 주변을 특별 행사 구역으로 지정한 것으로 알려져 회담장소는 샹그릴라 호텔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세라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싱가포르 실무 협상은 마무리 단계이고 판문점 협상에서는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지난 1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에 대해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면서 “모든 것이 진전되고 있으며 좋은 진전인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샌더스 대변인은 대북 제제 관련해 미국 정책은 바뀌지 않았고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제재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민주당은 북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폐기와 검증이 이뤄지기 전에 대북 제재에 대해 해제해선 안된다는 서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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