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최종문 기자] 지난 14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제8차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열렸다. 이날 남북은 동해지구와 서해지구의 군(軍)통신선을 복구하기로 하고 공동보도문을 채택해 발표했다.
회담에는 김도균 육군 소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 대표단과 안익산 육군 중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대표단이 참가했다.
보도문에 따르면 남북은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실질적으로 전쟁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제반 사항을 협의했다.
군사적 충돌의 원인이 되는 일체의 적대행위 중지와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조성하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시범적으로 비무장화하는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보도문은 밝혔다.
아울러 남북은 서해 해상 충돌방지 합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동.서해지구 군통신선을 완전 복구하는 문제에 대해 상호 협의하고 제기된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해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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