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방북 앞두고 성김- 최선희 회동 '주목'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18-07-02 15: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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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김 주 필리핀 미국 대사.(사진=newsis)
성김 주 필리핀 미국 대사.(사진=newsis)

[일요주간=최종문 기자]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잠잠하던 북한의 비핵화 논의가 다시 불붙는 모양새다.


성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가 이끄는 미국 협상팀과 북한측이 지난 1일 비핵화 방안에 대해 논의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져 북미간 대화가 본격화하고 있다.


CNN 보도에 따르면 성김 대사가 지난주 방한해 판문점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회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미 양측이 북미회담 이후 공식적으로 대화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성김 대사는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 전 판문점에서 북측과 회담 의제에 관한 협상을 벌인 인물이다.


성김 대사와 최 부상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오는 6일 세 번째로 방북에 앞서 사전에 실무적인 조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정상은 북미정상회담 개최 전인 5월말부터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 직전까지 의제를 조율한 바 있다.


마이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1일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 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 로드맵) 계획을 마련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가까운 미래에 이 계획과 관련해 북한과 어떤 방법으로 대량파괴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들을 1년 이내에 폐기할 것인지 논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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