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메르스 확산 방지 총력... 거점병원 및 이송수단 현황 파악 공유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18-09-10 17: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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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국립중앙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은 '메르스 비상대책 TF'를 가동해 추가 확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 입구에 메르스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newsis)
사진은 국립중앙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은 '메르스 비상대책 TF'를 가동해 추가 확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 입구에 메르스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newsis)

[일요주간=최종문 기자] 지난 8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발생해 메르스 재확산에 대한 염려로 국내에 긴장감이 도는 가운데 소방청이 메르스 대응요령 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소방청은 쿠웨이트 방문 후 귀국한 환자가 메르스 양성으로 판명됨에 따라 전국 1384개 119구급대 및 18개 시?도 119상황실 근무요원에 대한 메르스 대응요령 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5년에는 메르스 확진환자 186명이 발생한 가운데 38명이 사망했다. 당시 119구급대는 1만1358명에 달하는 메르스 의심환자 이송 및 보건소 이송을 지원한 바 있다.


소방청 및 전국 소방관서는 119 신고?접수시 대응요령을 교육하고 있다. 소방청 등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말고 보건소 격벽구급차, 권역응급센터 음압구급차, 119음압 구급차 등 전용구급차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 메르스 환자 진료가 가능한 29개의 거점병원 및 이송수단 현황을 파악해 공유했다.


또 119 구급대가 메르스 의심환자를 이송할 때는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이송 후에는 구급대원 및 구급차에 대해 소독처리키로 했다.


소방청 중앙구급상황관리센터 전문의 박세훈 박사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 수시로 손을 씻는 것을 권했다.


또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에 갈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을 하는 경우 꿈치로 침이나 가래가 비산하는 것을 막아야 하며 중동지역의 위험지역 여행을 자제할 것을 요했다. 아울러 여행 후 의심증상시 즉시 119 신고와 병원 진료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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